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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저스티스'(극본 정찬미, 연출 조웅, 황승기, 제작 프로덕션 H, 에프앤 엔터테인먼트)가 미스터리한 사건들로 수요일과 목요일 밤 시청자들을 잠 못 들게 하고 있다.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전개에 무수한 떡밥을 던지고 있기 때문. 이에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모두 자극하는 지금까지의 사건기록을 총정리해봤다.
#2. 여배우 연쇄 살인 및 실종
연아가 비밀리에 파헤치고 있는 것은 바로 여배우 연쇄 살인 및 실종사건. 지난 7년간, 무명의 어린 여배우와 연습생 4명이 의문의 살인과 실종을 당했고 지나치게 깔끔할 만큼 증거도, 동기도 발견되지 않았다. 게다가 4명 모두 없어지거나 죽는다고 해도 찾을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그 중 살해된 2명의 소속사인 장엔터 수사를 시작한 연아는 범중건설의 자금이 세탁을 거쳐 장엔터로 흘러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장엔터 살인과 태주의 죽음, 범중건설 송회장까지. 연아가 "이게 전부 다 다른 사건 같지가 않아"라고 생각하게 된 결정적 원인이었다. 과연 여배우 연쇄 살인 및 실종은 연아의 추측대로 송회장과 연관돼있을까.
송회장의 의뢰를 받아 장영미(지혜원)와 양철기(허동원) 사건을 해결한 태경. 하지만 그 사건들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태주가 사고를 당하기 전날, 택배를 전달해주기 만났던 사람이 바로 영미였고, 영미는 택배 속 USB를 양철기에게 전해줬던 것. USB에 저장된 '남원식당' 영상의 실체가 궁금해지는 가운데, 미제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였던 양철기가 "네 동생 진범 따로 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사망했다. 또한, 태주 교통사고 가해자 중 한 명인 조현우(이강욱)가 7년 만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가해자들이 살해당할 때, 현장에 있었던 조현우가 송회장과 은밀하게 만나 일정을 정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송회장에 대한 새로운 의심이 생겨났다.
#4. 정진그룹 사건 → 박성훈, 뜻밖의 제안
태주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며 송회장을 의심하게 된 태경. 하지만 양심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선악을 선택한 그는 송회장의 곁으로 돌아갔고, 정진그룹 공장 메탄올 중독 피해자들의 변호를 맡았다. 그동안 고위층의 뒤처리를 해주던 것과는 결이 다른 사건이었다. 송회장이 사건을 의뢰한 이유를 짐작하기 어려운 가운데, 정진그룹 부회장 탁수호(박성훈)는 "저랑 일해 볼 생각 없으세요? 이제 그분이랑 그만하실 때가 된 것 같아서"라며 태경에게 뜻밖의 제안을 했다. 송회장에 대한 의심이 우후죽순으로 자라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건은 태경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저스티스' 매주 수, 목 밤 10시 KBS 2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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