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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이상근 감독이 올 여름 텐트폴 영화 '엑시트'로 여름 극장가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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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자신만에 영화 스타일에 대해서 묻자 "기조를 코미디와 유머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어둡고 잔인하고, 또 욕이 많이 나오는 영화도 좋아하지 않는다. 모두의 공감을 일으키는 소위 잔잔바리(?) 스타일의 유머가 녹아있는 작품을 좋아한다. 조금 마이너할 수도 있지만 상업영화에 스며든다면 신선한 재미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코미디 영화의 대표적 감독인 이병헌 감독과 비교하자 "이미 이병한 감독님은 코미디 영화로 최고의 평가를 받고 계신 분 아니냐. 이병헌 감독님의 영화들의 캐릭터라이징, 그리고 말에서 오는 유머 같은 건 제가 감히 흉내낼 수 있는 깜냥도 되지 않는다"며 "모든 감독이 각각이 스타일이 있듯 이병헌 감독님과는 다른 지점의 유머 스타일을 구축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엑시트'는 현대 사회의 트렌트와 색깔을 적절히 녹여낸 작품. 영화에서 인상적으로 사용되는 드론과 유튜버, 개인 방송 등의 설정에 대해 "제가 6~7년전 처음 이 이야기를 구상했을 때는 상상도 못했던 것들이다. 그런데 최근 1~2년 사이에 시나리오를 발전시키면서 참 낳은 미디어가 창출됐더라. 크리에이터들, 유튜버와 같은 인플로언서 들의 영향력도 굉장히 커지지 않았다. 그런 부분을 시의적절하과 영화에 녹여내고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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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엑시트'는 조정석, 윤아, 고두심, 박인환, 김지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7월 31일 개봉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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