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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엑시트' 이상근 감독이 배우 임윤아와 조정석에 대한 믿음과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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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상근 감독은 건물을 뛰어넘고 오르는 '엑시트'의 독특한 액션에 대해 "어느 순간부터 주인공들의 맹활약으로 인해 설정들이 비현실적으로 보이거나 슈퍼히어로처럼 보이는 것을 경계했다"고 전했다. 이어 "평범한 인간들이 재난 상황을 돌파했을 때의 공감이 필요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배우분들이 직접 클라이밍 등 액션을 선보이는 게 중요하다 생각했다. 그래서 정말 배우분들이 정말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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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의 열정과 노력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는 이상근 감독. 그는 아직 '영화 배우'로는 생소할 수도 있는 임윤아를 영화의 주인공으로 캐스팅한 것에 대해 걱정이나 우려는 없었냐는 조심스러운 질문에 "저도 신인이다. 저에 대한 기대치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시나리오만 보시고 제작사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고 거대 자본이 투입돼 이런 영화가 나왔다. 신선한 재난 영화를 보여주고자 의기투합했기 때문에 가능했기 때문이라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캐스팅도 신선한 조합으로 가고 싶었다"고 입을 뗐다.
그러면서 "윤아씨는 앞서 영화 '공조'로 신선하고 재기발랄한 매력을 보여주셨다. 물론 보시는 분 입장에서는 '설마'라는 인식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윤아씨는 연기에서부터 액션, 체력까지 정말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셨다"며 "그리고 무엇보다 두 주연배우의 앙상블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신인 감독에 임윤아라는 아직은 많이 보여주지 않은 배우, 거기에 조정석이라는 든든한 기둥이 더해지면 구태의연한 뭔가를 깰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우리 영화가 배우 임윤아씨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것, 또한 윤아씨의 새로운 발견이 될 수 있다는것이 정말 기쁘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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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과 임윤아의 캐스팅에 대해 그 무엇보다 만족감과 감사함을 표현한 이상금 감독. 그는 "두 사람의 캐스팅이야 말로 신의 한 수 였다고 생각한다. 내 인생에 이런 일이 벌어져도 되나라는 생각까지 든다"며 웃었다.
한편. '엑시트'는 조정석, 윤아, 고두심, 박인환, 김지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7월 31일 개봉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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