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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하재숙(41)이 배역을 위해 24kg의 체중을 감량했다고 고백했다.
하재숙은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퍼퓸'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퍼퓸'은 하재숙에게 '다른 역할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준 작품이다. 드라마가 진행되는 동안 탄수화물을 완전히 끊고 24kg을 감량했다. 하재숙은 "재희의 꿈이 패션모델이고 예린이도 열심히 하는데 부응해야 했다. 또 저는 재희의 꿈을 너무 응원했기 때문에 감독님이랑 처음에 '감량을 하면 좋겠다'고 했고 첫 촬영부터 지금까지 거의 아예 탄수화물을 아예 안 먹으며 재희를 위해서 진짜 많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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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무대를 시작으로 벌써 데뷔 19년차가 된 하재숙은 여전히 꿈꾸는 배역이 많다고 했다. 비록 재희로 인해 살을 빼는 '스트레스'가 있었지만, 앞으로도 이런 좋은 스트레스를 주는 작품들을 만나고 싶다는 소망이다. 하재숙은 "꿈꾸는 게 많다. 하고 싶은 것도 너무 많다. 인간 하재숙을 귀엽다고 해주시는 것은 감사하지만 악역이나 스릴러에 대한 로망이 있다 .그늘도 있고 얼마나 엄청난 악이 존재하는지는 내가 안다. 나의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그게 저의 숙제다. 숙제를 주는 작품이 좋다. 좋은 스트레스를 주는 거다. 이번 작품도 그랬다"고 말했다.
하재숙은 '퍼퓸'을 마친 뒤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며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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