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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김태호 PD "1년4개월 만에 복귀..주말 책임지게 됐다"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9-07-25 11:05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김태호 PD가 '놀면 뭐하니?'의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연출로 돌아온 '무한도전 '김태호 PD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태호 PD는 '놀면 뭐하니?'와 '같이 펀딩'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김태호 PD는 "지난해 3월에도 여기에서 인사를 드린 것 같은데 떨린다. 1년 3개월 4개월 만에 다시 인사를 드리게 됐다. 작년에는 제가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을 하면서 못 가졌던 시간들, 가족과의 시간도 가졌고 저녁밥도 집에서 먹어보면서 저녁이 있는 삶을 가져봤다. 시청자로 돌아가서 집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정해두고 한 시간 이상 본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알면서, 그동안 시청자들에게 얼마나 감사하다는 인사를 못 드렸는지를 알게 됐다. 지난해 말부터 저희 회사 후배들과 함께 올초부터 본격적으로 아이템 회의를 하고, 어떤 프로그램을 해볼지, 어떤 프로그램을 해보고 싶은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여러 논의가 있었다. '이렇게 가볼까, 저렇게 가볼까'했다. 한 달마다 트랜드와 이슈가 바뀌는 거 같아서 따라가려고 하다가 정제를 해보니, 그 안에서 성장하고 확대해갈 수 있는 것들이 있을 거 같아서 두 개를 저희가 만지고 키웠다. 토요일 저녁과 일요일 저녁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 저보다 뒤에 있는 많은 PD 후배들이 프로그램을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지난주 방송은 유튜브에 있던 내용을 그대로 모아서 공개했다. 유튜브와 TV 시청자들은 차이가 있을 수 있어서 손을 보지 않고 유튜브의 내용을 선보였다. 이번주에는 TV콘텐츠에 맞게끔 만져서 보여드릴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놀면 뭐하니?'는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니?"라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기면서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 수많은 사람을 거치며 카메라에 담긴 의외의 인물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유재석과 조세호가 주축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7월20일 프리뷰를 방송했으며 27일 공식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시청자들을 만난다. 8월 18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첫 방송되는 '같이 펀딩'은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시청자들의 참여로 '같이'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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