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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본격적인 대본 리딩에 앞서 한준서 감독은 "제일 긴장되는 자리다. 배우분들 다 함께 모인 것을 보니 든든하다"는 말로 배우들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배유미 작가 역시 "이렇게 모이게 돼서 너무 반갑다. 다들 촬영하는 동안 아프지 않고 다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저도 열심히 대본 작업하겠다. 잘 부탁드린다"라는 말로 응원을 보냈다.
이후 대본 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단숨에 캐릭터와 동화(同化)된 모습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바꿔놨다. 김미숙과 박영규는 극 중 선우영애와 김영웅 캐릭터에 몰입해 현실 부부의 실감나는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박영규의 코믹 연기가 펼쳐질 때마다 현장에 있던 배우들은 모두 폭소를 터트리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고.
조윤희 역시 야심에 가득찬 김설아 역으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강렬한 연기변신을 예고했다. 훈남 쉐프 문태랑 역의 윤박과 인터마켓의 대표 도진우 역의 오민석도 훈훈한 분위기와 금수저 회사 대표의 냉철한 면모로 현장의 이목을 주목시켰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홍유라 역의 나영희는 노련한 연기력으로 카리스마있고 공명정대한 판사로 변신,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현장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홍화영 역으로 분한 박해미는 막무가내 유아독존에서 아들 바라기를 오가는 명품 연기를 선보여 궁금증을 증폭시켰다고.
이처럼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대본 리딩은 첫 만남부터 흥미진진한 대본과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으로 시간가는 줄 모르게 이어졌다. 웃음과 감동으로 새로운 주말극의 명성을 이어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을 향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한편, KBS 2TV 새 주말연속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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