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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이 파혼 후 별시에 급제하며 본격적인 궁궐 생존기가 시작됐다.
결국 이진과 독대하게 된 구해령은 "내 시제가 틀렸다고 생각하느냐"고 묻는 이진에게 "저하께서 일식을 막을 방도가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틀리셨다"고 당당히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거침없는 구해령의 자세가 드러난 대목. 구해령은 일식은 자연적 현상으로 왕실의 제사, 구식례를 통해 막을 수 없고, 일식을 설명하는 언문 책 한 권이면 백성의 불안과 두려움을 잠재울 수 있다고 답했다. 이에 이진은 책 한 권 읽을 여유가 없는 백성들의 처지를 설명하며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드러냈고, 구해령은 자신이 편협한 시각으로 세상을 봐왔다며 부끄러워 고개를 숙였다.
별시와 독대의 결과로 구해령은 첫 여사가 됐다. 그와 함께 송사희(박지현), 오은임(이예림), 허아란(장유빈)도 최종 합격해 4인방이 완성됐다. 여사로서 첫 출근을 한 구해령은 선배 사관들의 텃세로 고생을 했다. 예문관으로 향하던 구해령과 여사들은 길에서 만난 선배 사관 양시행(허정도)의 거짓말에 속아 궁 안을 헤매다 지각을 했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여사들은 호기롭게 선배 사관들에게 인사하며 "권지 구해령이다.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대작 후 승리한 여사들은 승리의 기쁨을 나눴으나, 다음날 출근길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궁궐의 문을 지키는 수문장에게 가로막혀 입궁에 실패하게 된 것. 구해령은 수문장이 알려준 구멍으로 가 통과해 들어갔으나, 갑작스러운 삼보의 등장으로 몸을 숨겨야 했다. 이때 자신의 어깨를 치며 "길을 잃었느냐"고 묻던 누군가에 놀라 몸을 일으켰고, 그곳에서 자신이 매화로 알고 있는 이림과 마주치자 놀라 뒷걸음질쳤다. 서로를 매화와 참새로 알고 있는 두 사람의 만남이 본격적으로 이루지며 궁중 로맨스에도 작은 불씨가 붙었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점차 상승세를 타는 중이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4.5%와 6.4%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3.7%, 6%)보다 상승한 수치를 보여줬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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