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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어서와' 캐나다 친구들의 마지막 여행기가 공개됐다.
제주에서 첫 아침을 맞이한 친구들은 전날 과음으로 인한 숙취로 고생했다. 이에 데이빗은 아침으로 해장에 좋은 전복 성게 미역국을 선택했다. 여기에 해물파전, 옥돔구이까지 연이어 나오자 친구들은 탄성을 내질렀다.
든든하게 아침을 먹고 기운 회복을 한 데이빗과 친구들의 다음 목적지는 카트장이었다. 친구들이 방문한 카트장은 국내 최초로 무동력 레이싱을 콘셉트로 해 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카트장으로 최고 속도가 40km/h까지 나와 스릴 있는 체험이 가능한 곳. 공상과학영화를 연상케 하는 카트장의 모습에 친구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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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날은 유독 짙은 안개가 끼어서 트랙조차 제대로 보이지 않았고, 친구들도 날씨 때문에 모두 긴장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친구들은 이내 카트를 보자 승부욕에 불타올랐고, 안개 속에서 스릴 넘치는 카트 대결을 펼쳤다.
카트 체험을 마친 후 친구들은 쉬지 않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데이빗은 "날씨가 좋을 줄 알고 준비한 곳"이라고 말했고, 친구들은 추측에 나섰다. 힌트를 듣고 한참 생각하던 샘은 다음 코스가 서핑인 것을 눈치챘다. 이에 친구들은 "서핑 불가능하다", "이런 거 할 줄 알았으면서 왜 그렇게 술을 많이 마시게 했냐", "데이빗은 우리를 그냥 죽이고 싶어 한다"며 아우성쳤다.
제주도 서핑의 성지인 중문색달해수욕장에 도착한 데이빗과 친구들은 지상에서 교육을 받고 곧장 실전에 나섰다. 하지만 전날 내린 비바람의 영향으로 강풍 특보가 내려 거센 파도가 몰아쳤고, 생애 첫 서핑에 도전한 친구들은 서핑보드 위에는 제대로 서지 못하고 몸개그를 펼쳤다.
그중에 샘은 첫 서핑임에도 혼자 여유롭게 서핑을 즐기며 뛰어난 운동신경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샘에 이어 다른 친구들도 모두 일어서기에 성공했고, 친구들의 첫 서핑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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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움직이는 해산물과 테이블을 가득 채울 만큼 긴 갈치를 본 친구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게다가 눈앞에서 펼쳐지는 갈치구이 해체쇼에 박수까지 치며 감탄했다. 친구들은 비주얼만큼 환상적인 갈치의 맛에 "이건 완전 음식 축제다"라고 외치며 폭풍 먹방을 펼쳤다.
제주에서 마지막 식사까지 완벽하게 마친 친구들은 다시 서울로 돌아왔다. 다음날, 데이빗은 캐나다로 돌아가는 친구들을 배웅하기 위해 함께 공항으로 향했다. 데이빗과 친구들은 잊지 못할 한국 여행의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여행을 마무리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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