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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tvN 새 수목극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이하 악마가)가 첫 선을 보인다.
괴테의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한 '악마가'는 '써클:이어진 두 세계'의 민진기 감독과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영화 '미녀는 괴로워' '남자사용설명서' 등을 집필한 노헤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민진기 감독은 25일 임피리얼팰리스서울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정경호가 56세 무명 가수 서동천과 굥은 스타작곡가 하립 역할 1인2역을 한다. 1인2역은 두 배우를 캐스팅하는 방법과 한 배우를 분장시키는 방법이 있는데 우리는 후자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완벽한 작품을 만들었다고 자부하기는 힘들지만 어찌됐든 도전을 하는 것에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이 만드는 작품이다"라며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도전하는 부분을 높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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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라이프온마스'를 끝내고 대본을 받았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작가분들이 정성스럽게 만들었었더라. '하고 싶습니다'라고 했다. 또 악마 역할에 떠오르는 사람이 박성웅 밖에 없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소개했던 것 같다"며 "극중 음악가 역할을 한 5번 정도 한 것 같은데 그중 가장 전문성을 띄어야하는 역할이었다"고 말했다.
민 감독은 "사실 시작할때 정경호의 기타실력은 초보 수준이었는데 실력좋은 아티스트를 붙이고 본인 시간을 투자해서 몇개월동안 연습을 시켰다"며 "지금 단계에서는 대한민국 배우들 중에 잘하는 축에 들어간다고 생각한다, 많은 음악신을 대역없이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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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신예 이설과 송강이 불운의 아이콘 싱어송라이터 김이경과 하립의 신예 어시스턴트 루카 역을 연기한다. 전작의 인기에 이어 독특한 콘셉트의 악마판타지물이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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