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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연일 낭보를 전하고 있는 독립영화 '벌새'(김보라 감독, 에피파니&매스 오너먼트 제작)가 제3회 말레이시아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 여우조연상, 촬영상까지 3관왕을 수상하며 또 한 번의 대기록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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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벽을 대신한 여우조연상 수상에는 "내가 상을 타는 것보다 스태프와 배우가 타는 것이 더 행복한 것을 느낀다. 그들의 노력과 애정 없이는 이 영화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멋진 배우 김새벽은 사랑으로 연기를 해줬다. 나는 그것을 영화를 볼 때마다 늘 느꼈다. 정말 감사하다"며 김새벽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촬영상 수상에는 "강국현 촬영 감독에게 정말 감사하다. 매번 영화를 볼 때마다, 그가 이 영화에 가진 사랑, 영혼 그리고 연결감을 느낀다. 그가 이 영화에 해준 모든 것들에 정말 감사하다. 그가 오늘 정말 기뻐할 것"이라고 진심 어린 감사를 표했다.
'벌새'는 성수대교가 붕괴된 1994년, 거대한 세계 앞에서 방황하는 중학생 은희가 한문 선생님 영지를 만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마주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작품이다. 박지후, 김새벽, 정인기, 이승연, 박수연 등이 가세했고 단편 '리코더 시험' '귀걸이' '빨간 구두 아가씨' 등을 연출한 김보라 감독의 첫 장편 독립영화다. 오는 8월 말 개봉 예정.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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