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와 김향기의 밀착 모먼트가 '심쿵'을 유발한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 속, 텅 빈 교정에 마주 선 준우와 수빈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준우의 왼쪽 가슴에 붙은 다른 이의 이름표를 떼어주는 수빈. 설렘과 어색함이 뒤섞인 두 사람의 사이의 거리가 '심쿵'을 유발한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분하지 않아? 존재감 없이 사는 거"라며 준우의 마음을 움직였던 수빈. 먼 곳을 응시하는 준우의 깊고 아련한 눈빛이 존재감 없는 소년에게 찾아올 작지만 특별한 변화를 예고한다. 이어진 사진 속 묘한 떨림이 묻어나는 수빈의 눈망울과 그의 손길에 저절로 미소가 새어 나오는 준우의 모습도 설렘을 증폭한다. 의문의 전학생 준우와 평범한 소녀 수빈의 열여덟에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늘(22일) 첫 방송에서는 준우의 '천봉고' 입성기가 그려진다. 등굣길 수빈과의 두근거리는 첫 만남에 이어, 반장 마휘영(신승호 분)과는 의문의 도난 사건으로 얽히며 시작부터 위태로운 전학 생활이 펼쳐질 전망. 꼬리표처럼 따라붙은 오해와 편견 앞에 열여덟 소년 준우는 과연 어떤 방법과 선택으로 자신을 지켜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Pre-청춘'들의 이야기를 리얼하고 깊이 있게 그려낼 청춘 배우들의 열연과 서정적 분위기의 영상미까지 더해져 감수성을 자극하는 청춘 학원물을 기대케 한다.
한편, '열여덟의 순간'은 오늘(22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