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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간툭튀' 로운이 현주엽의 저격수로 등극했다.
또한, 현주엽이 중학교 직속 선배임에도 전혀 기 죽지 않고 '갑'버튼을 날리며 할 말 다하는 현주엽 저격수로 맹활약을 펼쳐 '간툭튀 로운'이라는 별명까지 얻는 동시에 적절한 칭찬으로 마음을 풀어주는 '슬기로운' 면모도 보였다.
현주엽 편에서는 현주엽 감독과 기존 선수들의 각종 횡포(?)에 '을' 아래 '병'이 된 뉴 페이스 3인방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했다.
결국 현주엽은 낮에 사두었던 소고기를 굽자고 했고, 살치살, 채끝살, 등심 등 소고기 10팩을 흡입하는 육식본능을 발휘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방송 말미, 스튜디오에서 자신의 영상을 모두 지켜본 현주엽이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이자 추억이 되지 않았을까"라며 이번 여행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지만 선수들은 "놀러 가는 것 보다 훈련이 더 낫다"는 입장문을 남겨 큰 웃음을 안겼다.
원희룡 지사 편에서는 원희룡 지사의 재선 1주년 기념일이 그려졌다.
1주년 기념행사 등으로 바쁜 하루를 보낸 후 저녁 늦게 도지사실로 돌아온 원희룡 지사는 불이 꺼진 사무실을 보고는 모든 직원들이 퇴근한 것으로 판단, 내심 서운해했다. 하지만, 불 꺼진 사무실 안에서 직원들이 케이크를 들고 노래를 부르며 나타났고 원희룡 지사는 직원들이 준비한 깜짝파티에 말로는 "별걸 다 챙기네"라면서도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심영순 편에서는 요리연구원을 방문한 타이거JK, 비지, 매니저 유인선 팀장에게 요리를 가르치는심영순의 모습이 그려졌다. 타이거 JK일행은 꽃무늬 모자와 원피스 등 심영순의 취향을 저격한 선물 공세로 만남과 동시에심영순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요리가 시작되자 세사람은 '요.알.못'의 면모를 고스란히 드러내며 정신없는 모습으로 심영순의 혼을 쏙 빼놓았다. 다행히 세 사람은 심영순의 특급 코치 끝에 나물김밥과 보양 갈비찜을 무사히 완성했고, 자타공인 '심영순교' 타이거JK는 이후 인터뷰를 통해"너무 값진 경험이었고, 교훈이었습니다"라며 심영순을 향해 변치 않는 존경심을 표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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