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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열여덟의 순간'이 첫 방송을 향한 기다림만큼이나 설레고 뜨거운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외로움이 일상이 됐지만 누구보다 단단한 소년 최준우(옹성우 분)의 '천봉고' 전학과 함께 홀로서기를 꿈꾸는 우등생 유수빈(김향기 분), 완벽함 뒤에 어두운 내면을 지닌 마휘영(신승호 분), 대책 없는 초짜 선생 오한결(강기영 분)까지 평범했던 이들의 일상에 작지만 특별한 변화가 시작된다. 각자의 아픔과 상처를 가진 인물들이 서로의 존재로 인해 성장해가는 모습이 따뜻하게 그려질 전망. 여기에 연기자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 옹성우, 4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믿보배' 김향기,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는 신승호 등 풋풋한 '청량케미'를 발산하는 배우들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배우들의 대본 '열공' 현장이 설렘 지수를 높인다. 손에서 대본을 놓을 줄 모르는 옹성우, 김향기, 신승호의 모습에서 작품을 향한 애정과 노력의 흔적이 엿보인다. 먼저 대본에 완벽히 몰입한 옹성우의 '초집중' 모드가 눈길을 끈다. "항상 겸손한 자세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는 심나연 감독의 말처럼 연기를 대하는 그의 모습이 그 어느 때보다 진중하다. 과연 조금은 남다른 내면을 지닌 최준우의 다층적인 심리를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열여덟의 순간' 제작진은 "청춘들의 뜨거운 열정과 에너지가 느껴지는 촬영장이다. 배우 모두가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열연을 펼치고 있고, 함께할 때 빚어내는 시너지 또한 대단하다"며 "미숙하지만 뜨거웠던 '열여덟의 순간'을 있는 그대로 그려나갈 청춘 배우들의 활약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열여덟의 순간'은 JTBC 드라마페스타 '힙한선생', 2부작 단막극 '한여름의 추억'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과 감성적인 영상미로 호평을 끌어낸 심나연 감독과 드라마 '공부의 신', '브레인', '완벽한 아내' 등을 통해 참신한 필력을 인정받은 윤경아 작가가 의기투합해 차별화된 청춘 학원물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오는 7월 22일(월)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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