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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BS 금토 '의사요한'(극본 김지운, 연출 조수원, 김영환)에서 지성이 떠나려던 이세영에게 손을 내미는 스토리가 전개되며 최고시청률 10.04%와 더불어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분은 교도소에 있던 한 재소자의 위급한 상황이 그려지면서 시작되었다. 이때 도망치는 의무관을 뒤로 하고 6238번 재소자 차요한(지성 분)이 등장, 재빠르게 진찰한 뒤 순식간에 주사바늘로 그의 배를 찔러 피를 빼냈다.
화면이 바뀌고, '마다가스카르'를 검색했던 강시영(이세영 분)은 오정남(정인기 분)의 전화를 받았고, 이후 캐리어를 끌고는 교도소로 향했다. 이후 그녀는 교도소 운동장에서 쓰러진 재소자와 마주했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임을 알고는 당황했는데, 이때 갑자기 등장해 조언했던 요한 덕분에 위기의 순간을 넘겼다.
날이 바뀌고, 요한은 일부러 시영이 있는 곳을 찾아가서는 자신의 온도를 재달라고 하더니 이내 응급상황인 5353번 재소자(김도훈 분)를 진단하자고 말했지만 통하지 않자 결국 "오더를 내고 떠나라"라고 부탁했다. 그러다 잠시 후 그 재소자가 쓰러지고 말았고, 요한은 시영을 향해 "환자에게 병은 절망이고, 의사는 희망"이라며 "그 희망 저버릴거예요?"라고 말해 그녀의 마음을 흔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분에서는 시영의 숨겨진 과거 이야기와 더불어 손석기(이규형 분)와 채은정(신동미 분)이 요한의 출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등도 그려지면서 후속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의사요한'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흥미진진하게 찾아가는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흥행보증수표 조수원감독과 김지운 작가가 손잡으면서 하반기 안방극장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매주 금,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2회는 7월 20일에 공개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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