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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비긴어게인' 멤버들이 국내에서 깜작 버스킹으로 '비긴어게인'을 시작했다.
박정현은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지 걱정은 되지만 1년 뒤 우리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는 게 정답이 아닐까"라며서 "자신있게 도전 해보겠다고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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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과 김필은 늦은 저녁 시민들이 모여드는 길거리 포장마차를 찾아 밤거리를 감성으로 물들였다.
김필은 "좋은 명곡들을 커버하고 잘 살리는 가수로 많이 알고 계셔서 이제 저의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하림과 김필은 노래를 통해 시민들의 지친 하루에 위로를 전했다.
박정현은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임헌일과 덕수궁 돌담길에서 깜짝 버스킹을 선보이며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과 돌담길을 찾은 시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순간을 선물했다.
임헌일은 "기타리스트로 활동을 시작했다. '브레멘', '메이트'라는 밴드로 활동을 했었고, 지금은 '아이엠낫'이라는 밴드로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음악이라는 건 일이고 그래서 늘 완벽해야 하고 그런 강박들 긴장감과 두려움, 불안함 이런 것들을 맞서고 싶은 마음이 제일 컸다"면서 "'내가 이번에 만약에 이걸 해낼 수 있으면 좀 더 오래 음악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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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버스킹의 첫 번째 곡은 'Youht'였다. 'Youht'는 '비긴어게인2'에서 헨리의 새로운 편곡이 돋보였던 곡이다. 헨리는 "팬들과 지인들은 제가 음악 하는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다. 방송에서는 음악 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없었다"면서 "이 곡으로 헨리 음악에 대해 많이 알려준 것 같다"고 말했다.
박정현이 선택한 노래는 '꿈에', 수현이 부를 다음 노래는 'RE-BYE'였다. 김필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들려줄 노래는 故 김광석의 '넌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이었다.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갈 다음곡은 헨리의 자작곡 'It's you'였다. 박정현과 헨리가 '시즌2'에서 듀엣으로 들려준 곡으로, 헨리는 "제가 만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이 더 생긴 것 같다. 솔직히 그 노래가 이렇게 좋은 노래인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 노래 썼을때 '사람들이 좋아할까' 생각을 했는데, 너무 감동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 최고의 화제곡 'Someone like you', 'Shape of you', 하림의 '위로'까지 '패밀리 밴드'의 목소리로 가득한 시간이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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