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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손현주가 '저스티스'에서 섬뜩한 열연을 펼쳤다.
이태경이 진실을 파보겠다는 의지를 드러내자 송회장은 예상했다는 듯 태연하게 반응했다. 자신을 의심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면서도 동요하지 않고, 양철기를 빼내야 하는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이태경의 욕망을 이용했다.
손현주는 시종일관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상대를 노련하게 조종하는 섬뜩한 연기를 펼쳤다. 서늘한 눈빛, 속을 알 수 없는 표정, 의미심장한 한 마디 한 마디로 캐릭터에 무게감을 실어 송회장이 결코 만만치 않은 악인임을 느끼게 했다. 이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송회장과 이태경의 균열을 은근히 기대하게 만들면서도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 지 흥미를 자극했다.
이처럼 소리 없이도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 손현주의 열연이 빛나는 KBS 2TV '저스티스'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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