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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김수로가 구단주로 있는 영국 축구 13부 리그 첼시 로버스 선수들이 한국의 맛에 반했다.
그러나 구단주와 운영진은 야외 삼겹살 파티를 앞두고 오락가락하는 영국 날씨 때문에 걱정의 끈을 놓지 못했다고. 세찬 비바람으로 야외 테이블이 아수라장이 되는가 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해가 쨍쨍 빛나며 맑은 날씨를 보이는 등 알 수 없는 영국 날씨에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해 궁금증이 쏠린다.
해가 나는 틈을 타 삼겹살 파티가 진행됐고, 김수로는 목장갑을 끼고 선수들을 위해 일일이 고기를 구우며 낮은 자세로 임하는 등 솔선수범하는 구단주의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고 한다.
회식이 무르익어가자 김수로는 떨리는 마음으로 취임 소감을 전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러나 통역을 맡은 럭키는 김수로의 사자성어 비유로 인해 일생일대에 큰 위기를 겪었다고. 럭키의 오락가락한 통역으로 회식장이 금세 웃음으로 물들었다고 전해져 호기심이 증폭된다.
럭키를 위기에 빠트린 김수로의 취임 소감은 무엇이었는지, 선수들과 구단의 화기애애한 첫 회식은 19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으라차차 만수로'에서 공개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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