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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해투4' 김영옥, 나문희, 박원숙, 고두심의 내공 넘치는 입담이 폭발했다.
이와 함께 네 배우의 연기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눈길을 끌었다. 김영옥, 나문희, 박원숙, 고두심의 연기 경력을 모두 합치면 219년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가 나올 정도. 오랜 시간 국민의 친구가 돼준 배우들의 인생작들은 다시 봐도 시청자들의 가슴이 뭉클해졌다.
뿐만 아니라 각자 뚜렷한 매력을 가진 네 배우의 특색 있는 연기를 비교하는 것 또한 큰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같은 대사를 180도 다르게 표현한 박원숙과 고두심의 연기가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시어머니의 대명사 박원숙과 친정 엄마의 대명사 고두심의 온도차가 여실히 드러난 것이다.
이처럼 베테랑 배우들의 믿고 보는 연기력만큼 예능감도 최고였던 '디어 마이 프렌즈' 특집. 김영옥, 나문희, 박원숙, 고두심, 네 국민 배우가 앞으로 또 얼마나 눈부시게 빛날지 기대하게 만든 특집이었다. 이는 레전드 편이 탄생했다는 반응을 이끌어내기 충분했다.
한편 최고의 스타들과 함께하는 마법 같은 목요일 밤 KBS 2TV '해피투게더4'는 오늘(4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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