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차원이 다르다! 송가인 첫 단독 리얼리티 드디어 D-DAY!"
무엇보다 '뽕 따러 가세' 첫 출격을 앞두고 특급 도우미 붐과 만났던 송가인은 붐으로부터 송가인 만을 위해 특별 주문 제작한 큐빅 마이크를 건네받으며 감격한 모습을 보였던 상황. 두 사람이 대장정의 포부를 다진 가운데, 붐이 "팬들에게 트로트 외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느냐"고 묻자, 송가인은 김현정의 '그녀와의 이별'을 정통 트롯을 부를 때와는 또 다른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선보이며 현장을 압도했다. 더욱이 붐은 흡족한 듯 송가인의 뒤에서 화려한 웨이브를 추며 흥을 돋우는 모습으로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송가인의 장르 불문 노래 열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기차를 타고 첫 번째 뽕밭인 광주로 달려가는 길, 송가인이 붐과 함께 남진-장윤정의 '당신이 좋아'를 구성진 호흡으로 불러낸 것. 첫 듀엣 호흡임에도 불구하고 착착 감기는 노래로 범상치 않은 '뽕남매' 케미를 입증하며, 흥겨운 앞날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송가인은 미디엄 템포의 '제주도의 푸른 밤'부터 자자의 '버스 안에서'와 같은 랩이 섞인 파워풀한 댄스곡까지 줄줄이 선보이며, 열기를 높였다. 특히 붐과 같이 타고 있던 버스 안에서, 자자의 '버스 안에서'를 부를 때는 협소한 장소에도 불구하고 막춤 열전을 선보이는, '흥가인'의 면모를 그대로 폭발시켰던 터. 송가인은 이후에도 시장 안에서, 그리고 식당 안에서 장소를 막론하고 열창과 함께 정체불명 '흥댄스'를 선보이며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제작진은 "최대한 많은 팬들에게 직접 곡을 불러드리고 싶다는 송가인의 바람에 따라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촬영이 계속됐다"며 "'뽕 따러 가세'를 통해 전해지는 트로트를 비롯한 발라드, 댄스곡 등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 노래가 시청자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50분 특별 확대 편성된 글로벌 힐링 로드 리얼리티 '뽕 따러 가세'는 오는 18일(목) 밤 10시 첫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