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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됐다.
양현석 전 대표가 경찰에 입건됨에 따라 양현석 전 대표는 참고인 신분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본격 조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관련 인물들과 YG 전체에 대한 수사 강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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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MBC '스트레이트' 측은 양현석 전 대표의 이런 의혹에 대해 두 번에 걸쳐 집중 보도했다. 당시 방송에 따르면, 2014년 9월 조 로우 일행 입국 당일, 강남에서 열린 저녁 자리에 양현석 전 대표와 싸이, 정 마담이 동원한 유흥업소 여성 25명이 동석했다. 식사 후 조 로우 일행과 여성들은 당시 정 마담이 운영하는 유흥업소로 자리를 옮겼고, 그곳에서 양현석 전 대표와 싸이가 조 로우 일행을 맞이했다. 또한 조 로우 일행 중 일부가 여성들과 숙소가 아닌 제3의 호텔로 이동했고, 이 호텔을 잡아준 사람이 바로 YGX의 대표 이사인 김 모 씨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 로우 일행이 한국 체류하는 이틀 내내 함께했던 양현석 전 대표가 함께 했다.
양현석 전 대표와 조 로우의 유흥업소 회동 한 달 뒤인 2014년 10월, 유흥업소 여종업원과 일반 여성 10여 명을 인솔해 유럽으로 출국했다. 조 로우의 초대를 받은 여성들은 일주일간 유럽에 체류하는 대가로 정 마담을 통해 1천만 원에서 2천만 원을 받기로 하고 유럽으로 건너갔다. 이를 진행한 사람이 양현석 전 대표였던 것.
'스트레이트'를 만난 정마담은 자신은 이른바 유럽 원정의 주동자가 아니라고 부정하며 "'양현석의 요구로 여성들을 동원하게 됐다"고 구체적으로 증언했다. 이어 한국 미술계의 큰 손이라는 양현석의 측근을 통해 출장비 명목의 현금다발을 받았다고 밝히며 "조 로우가 줬다고 듣기만 했다. 2억 원을 어떻게 나눌지는 양현석이 정했다"고 덧붙였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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