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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함소원과 진화 부부가 극적으로 부부 갈등을 봉합한 가운데 이번엔 시어머니의 등판으로 고부 갈등이 발생했다.
오랜만에 둘 만의 데이트를 하게 된 함소원과 진화는 갈등이 있었는지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다정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손을 꼭 잡고 거리를 걸으며 또한 볼 뽀뽀를 하는 등 남다른 애정 스킨십으로 잉꼬부부의 면모를 보였다. 다시금 평화를 찾은 함소원과 진화의 부부갈등은 이렇게 봉합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함소원과 진화 부부의 애틋함은 오래가지 못했다. 함소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진화가 아내와 상의 없이 가족 운동화를 구매했던 것. "어디서 난 돈이냐"며 황당해했던 함소원은 이내 시어머니가 준 용돈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결혼한 사람이 왜 용돈을 받아. 당장 돌려드려"라고 진화를 꾸중했다. 좋은 마음으로 운동화를 구매했던 진화는 아내가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자 또 한 번 서운함을 느꼈다.
집에 도착한 함소원은 혜정이가 기저귀 대신 가랑이가 터진 중국식 짜개바지를 입고 있는 모습에 또 한번 경악했다. 함소원은 "한국은 이런 것 안 입힌다"며 불편해 했고, 시어머니는 배변 교육에 실용적이란 이유를 들며 "기저귀는 귀찮고 불편하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은 함소원은 혜정이에게 끝내 기저귀를 채워 시어머니를 머쓱하게 만들었다.
곧이어 시어머니가 차려준 닭요리를 먹은 함소원과 진화는 싸늘해진 분위기를 풀어보려 애썼지만 또 한 번 문제가 터지고 말았다. 시어머니가 혜정에게 씹던 닭고기를 뱉어 건네고 이어 본인이 먹던 숟가락으로 아이에게 국물을 떠먹이려 하면서 2차 고부 갈등이 발발했다.
함소원은 "아이에게 이렇게 먹이지 말아 달라"며 부탁했고 진화 또한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결국 시어머니는 며느리 함소원의 타박에 기분이 상했고 집안 분위기는 전보다 더 싸늘해져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아내의 맛' 시청률은 7.2%(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를 기록, 종편 전체 시청률 1위의 왕좌를 거머쥐었다. 겨우 부부갈등을 봉합한 함소원과 진화가 시어머니와 고부갈등을 어떻게 풀지 관심이 쏠린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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