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시집간 누나 친정온 기분"…'불청' 안방마님 강수지, 반가운 컴백(ft.김윤정)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9-07-17 08:29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새 친구들부터 강수지의 컴백까지, 청춘들의 즐거운 여름 여행이 시작됐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경상북도 고령으로 여행을 떠난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새 친구인 김윤정과 양재진, '불타는 청춘'의 안방마님인 강수지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시청자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김국진과 결혼 이후 1년 2개월 만에 남편 없이 홀로 '불타는 청춘'을 찾은 강수지. 그는 "(김국진은) 부르면 올거다. 그런데 지금은 다른 곳에서 촬영중이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청춘들 보다 먼저 숙소에 도착한 강수지는 청춘들을 위해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살림살이가 사라졌다, 많이 달라졌다"고 운을 뗀 강수지는 "하지만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너무 좋다. 아주 가벼운 발걸음으로 왔다. 오늘 멤버들이 다 왔으면 좋겠다. 너무 보고 싶다"고 전했다.

먼저 숙소에 들어온 최성국과 박선영은 강수지를 보자마자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최성국은 "시집 간 누나가 친정 온 느낌이다. 찌릿한 기분이 느껴진다. 너무 보고 싶었다"면서 뭉클해했다. 이어 막내 최민용과 브루노가 등장했다. 최민용은 "어릴 때부터 팬이었다"며 설레어 했고 강수지를 처음 보는 브루노는 "성함이 어떻게"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강수지는 "그냥 서울 엄마라고 불러라"고 웃었고 부르노는 "그냥 누나라고 하겠다"고 말했다. 강수지는 김국진과 결혼생활을 묻는 최성국의 질문에 "김국진이 백종원에게 배운 된장찌개를 끓여주곤 한다"라고 김국진과의 달달한 근황을 전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새 친구는 배우 김윤정과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진이었다. 김윤정은 10대부터 CF요정으로 스타덤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뽀뽀뽀' 뽀미언니로 활동하고 'LA아리랑' 등 작품을 통해 큰 인기를 끌었던 배우. 김윤정은 "회사에 다녔었다. 지금도 다니고 있다. 어제 퇴근하고 오늘을 위해 월차를 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양재진은 방송을 통해 상담치료를 해주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현재 병원에서 상담 치료센터를 운영중이다. 두 사람은 같은 공간에서 대기하다가 새 친구를 데리러 온 구본승과 만났다. 구본승이 오자 마치 주선한 소개팅 같은 분위기가 조성돼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윤정과 양재진은 모든 청춘들과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특히 김윤정과 강경헌은 서로를 끌어안으며 남다른 친분을 드러냈고 강경헌은 "옛날에 같은 드라마를 했는데 몇 년 동안 같이 살다시피 했다"고 전했다.

오랜만에 만나는 김윤정를 향해 청춘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김윤정에 대해 궁금했던 멤버를 묻자, 강경헌은 "난 안다"라며 김윤정에 호감을 보였던 구본승에게 눈치를 줬다. 구본승은 "아까 제 팬이라고 말씀하셨다. 아직까지는 호르몬에 문제 없다"면서 깨알 어필을 했고 강경헌은 "어디서 어필이야, 오빠"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김윤정은 이상형에 대해 "자상하고 말 많이 없는 스타일을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