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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이상근 감독이 영화 '엑시트'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이상근 감독은 가스를 주요 소재로 잡은 이유에 대해 묻자 "소재를 독가스로 잡은 건, 제가 택시 안에서 이 이야기를 떠올렸다. 유독 가스라는 게 가스의 무게가 달라서 올라갈 수 있는 높이가 다르다고 하더라. 가스가 높아갈 수 있는 높이가 한계가 있다면 위에 있는 사람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앞이 뿌옇다면 그런 모습을 현실에 빚대어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재난영화라고 어둡게 갈 수도 있지만 가족 이야기에서 출발하고 일상적인 캐릭터에서 출발하다보니까 일상적인 설정에서 벗어나게 하고 싶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엑시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이상근 감독의 데뷔작으로 조정석, 윤아, 고두심, 박인환, 김지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7월 31일 개봉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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