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박훈이 '60일, 지정생존자'에 출연, 긴 여운을 남기며 특별출연을 뛰어넘는 활약을 펼쳤다.
이어 작전실행 당일, 기상 악화로 인해 예상치 못한 헬기 전복사고가 발생했고 부상자가 있었지만 대체 병력이 있다는 장준하의 말에 작전은 계획대로 진행됐다. 명해준의 위치를 파악한 특임단이 투입되었고, 생사를 오가는 급박한 상황 속 장준하의 지휘 끝에 특임단은 명해준 생포에 성공하며 극의 몰입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그 뒤엔 장준하의 희생이 있었다. 앞서 박무진에게 "대원들을 지키는데 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그의 말처럼, 장준하는 부대원들을 지키기 위해 직접 작전에 나섰고 결국 죽음을 맞이해 안방극장에 먹먹함을 선사했다.
이 과정에서 박훈은 장준하 그 자체로 분해, 위기 일발의 현장에서도 덤덤하게 작전을 진두지휘하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눈빛, 냉철한 말투는 물론이고 자신의 임무를 다하는 고군분투까지 리얼하게 담아내며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였다. 더욱이 극중 장준하의 활약이 박무진의 서사에서 중요한 축을 담당, 꽉 찬 여운을 남기며 명품 카메오의 저력을 과시했다.
한편, tvN '60일, 지정생존자'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