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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김하늘이 감우성이 녹화 해뒀던 영상을 발견했다.
또 이수진과 장모님까지 마주하고는 집 밖으로 뛰쳐 나왔다. 이수진은 그런 권도훈을 따라 갔지만 놓치고 말았다. 또 이수진의 집에서 게임을 하다 권도훈을 집 밖으로 나가게 한 동생 이수철 (최희도)역시 당황했다.
이수진은 차를 몰고 나가 이수철을 찾기 시작했다. 집 밖으로 도망친 권도훈은 기억이 뒤 섞이며 혼란스러워 하기 시작했다. 결국 도로를 혼자 서성이던 권도훈은 반대편 차량에 치일 뻔하다 시민의 신고로 경찰서에 무사히 도착했다.
알고보니 권도훈은 딸 아람이가 별을 보고 좋아했던 기억 때문이었다. 권도훈은 "길을 잃어도 북극성을 보고 찾아가면 된다. 항상 북극성을 그 자리에 있다"라고 이야기 했었다.
당시 이수진은 "사소하고 평범해서 지나쳤던 일들이. 지금은 반짝이고 특별한 일이다"라고 말했고, 권도훈은 "그 걸 더 특별하게 하는 게 아람이와 수진이 너다"라고 고백했었다.
결국 이수진은 병원으로 가 의사에게 권도훈의 상황을 들었다. 의사는 "권도훈은 동굴에 들어 간 것이다. 다시 예전의 모습은 보기 힘들 것"이라고 이야기 했고, 이수진은 다시 예전의 모습을 볼 수 없다는 이야기에 흔들렸다.
이수진은 권도훈에게 "천천히라도 돌아와 주기만 하면 된다. 권도훈은 나에게 놀랍고 기적 같은 일이다. 다시 기적 같은 일을 보여줘요"라며 응원했다.
집으로 돌아온 권도훈에게 아람이는 반갑게 다가갔지만 권도훈은 기억을 하지 못 했다. 이수진은 "아빠가 아파서 깨어나지 못 할 수 있다"며 아람이에게 권도훈의 상황을 이야기했다.
또 이수진은 "도훈씨를 잃어 버린 시간이 너무 길었다. 도훈씨 없는 나는 어떡하나 걱정했다"라며 진심을 전하며 권도훈의 발을 씻겨줬다. 결국 이수진은 브라이언정(김성철)에게 전화를 걸어 퇴사를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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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이는 유치원 버스가 오자 아빠가에 다가가 뽀뽀를 하려고 했지만 권도훈은 이를 피했다. 하지만 아람이는 끝까지 아빠에게 다가가 볼에 뽀뽀를 하며 "아빠 사랑해요"라고 인사하며 유치원 버스에 올랐다.
권도훈은 자신의 집에 온 절친 최항서(이준혁)도 기억을 하지 못했다. 아람이의 책장을 정리하고 있었고 이를 도우려는 최항서를 때리려고 까지 했다.
하지만 최항성는 마당에 앉아 종일 별을 보고 있는 권도훈의 곁을 지키고 있었다. 또 최항서는 옆에서 어렸을 때 이야기를 하고 있었지만 권도훈은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결국 최항서는 옛 생각을 하며 눈물을 흘렸다.
아람이는 유치원에서 양초로 밑바탕을 그린 후 물감으로 책칠을 하면 비밀 그림이 나오는 것을 가져와 아빠에게 자랑했다. 이때 권도훈은 아람이의 그림을 물끄러미 쳐다보다 미소를 보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문경훈(김영재)은 이수진을 만나 서 대리가 대기업에 팔아 넘겼던 루미초콜릿이 다시 권도훈에게 돌아 왔음을 알렸고, 이수진은 "아람이를 위해 만들었던 초콜릿이 돌아 올 것 같다"라며 소식을 전했다.
이때 아람이가 마당에서 넘어지는 것을 보고 뛰어 나간 이수진을 본 권도훈은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딸 아람이의 유치원에서 '아빠의 날' 행사가 있는 걸 알게 된 이수진은 심란해 했다. 또 권도훈은 딸 아람이가 배워온 양초로 비밀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아람이는 "아빠가 별을 좋아한다고 그랬다"라고 이수진에게 말을 했고, 이수진은 양초그림을 그리고 있던 권도훈에게 다가가 "다른 그림도 그려줄 수 있냐"고 부탁했다. 하지만 권도훈은 양초 그림으로 아람이가 좋아했던 별만 그렸다.
권도훈은 아람이가 계단을 구를 뻔 했고, 아람이를 위해 몸을 던져 지켰다. 이때 벽에 걸려있던 색종이 카드가 없어 진 걸 안 이수진은 간병인에게 "저에게 중요한 색종이 카드인데 그것만 보이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또 이수진은 딸에게도 색종이카드를 물어봤지만 아람이도 건드리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아람이는 아빠에게 색종이 카드 행방을 물었고, "아빠가 숨겼어"라는 질문에 권도훈은 고개를 끄덕였다.
결국 이수진은 권도훈이 작업실 휴지갑 속에 색종이 카드를 숨긴 것을 발견했고, 권도훈이 기억을 잃기 전 녹화 했었던 영상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영상을 보고 눈물을 흘리던 이수진은 권도훈의 곁에 다가가 앉았고, 권도훈은 속으로 "내 앞에 당신이 누구인지 몰라요.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이 누군지 몰라도 난 느껴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걸. 내 마음은. 내 사랑은 늘 당신 하나였다는 걸"이라고 말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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