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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지우 감독은 김고은과 정해인의 캐스팅에 대해 "새로운 멜로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고은씨와 만나서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고은씨가 굉장히 어른 같았다. 그래서 꼭 이 영화에 나와줬으면 했다. 해인씨와는 '밥 누나' 전에 만났는데 정말 매력적이었다. 운 좋게 두 사람이 한 영화에 나올 수 있게 돼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매력적인 배우들로 영화를 만들 수 있어 그 이상 좋을 수가 없다"며 "두 사람이 한 프레임에 나와서 국어책만 읽어도 재미있을 거다"고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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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고은은 "정지우 감독님께서 연출을 하시고 해인씨가 출연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망설임 없이 결정했다. 시나리오가 처음에는 잔잔한 느낌을 받았는데, 잔잔한 이야기 안에 큰 힘이 있다고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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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은 정해인과 케미에 대해 "쿵짝이 잘 맞았다"며 "연기부터 눈빛까지 정말 잘 맞았다"고 설명했다. 정해인은 "그리고 고은씨의 리액션이 참 좋았다. 제가 무엇가를 했을 때 고은씨의 액션이 정말 좋았다"며 "그리고 고은씨가 상대방의 말을 굉장히 잘 들어주신다. 정말 진심으로 들어주는 게 느껴져서 정말 행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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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열의 음악앨범'은 '해피엔드'(1999), '사랑니'(2005), '모던보이'(2008), '은교'(2012), '4등'(2015), '침묵'(2017)을 연출한 정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고은, 정해인, 박해준, 김국희, 정유진 등이 출연한다. 오는 8월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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