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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안재홍이 10kg 감량했다고 말했다.
또한 안재홍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안재홍은 당시 정봉이 역할을 맡으며 엄청난 레전드 먹방과 함께 봉블리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또한 "동네에서 가장 부유한 집 아들 역할이라 식사 때 반찬 가짓수가 많았다. 식사하는 장면이 가장 좋았다"라고 밝혔다.
이에 천우희는 "안재홍이 오후 6시 이전에 먹으면 살 안 찐다고 하고 새벽에 멜로가 체질 배우들이랑 한강에 가서 라면을 먹었다. 괜찮냐고 하니까 먹고 우유 먹으면 부기를 빼준다고 괜찮다고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안정환은 "이 정도면 허언증 다이어터"라고 일침을 날렸다.
원래 먹는 걸 좋아하냐는 질문에는 "많은 양을 먹는다기 보다는 옮겨 다니며 먹는 스타일"이라고 답하며 "시장에 가면 빈대떡, 마약김밥, 육회, 생태탕, 육전, 떡볶이, 순대까지 6차~7차를 찍는다"라며 대식가 면모를 드러냈다.
다이어트 방법을 묻는 질문에 "자전거를 많이 탔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예민해진 후각 때문에 요요가 올 것 같다"라며 슬픈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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