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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더 콜2'의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드디어 공개됐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새로운 느낌의 무대들이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윤종신X타이거JK&Bizzy, UVX엔플라잉, 윤민수X치타, 소유X노을이 뮤직패밀리로 팀 구성을 완료했다. 이후 1차 프로젝트 테마인 '히트곡 새로고침'이라는 과제를 받고 2주간의 준비에 돌입했다.
가장 먼저 1차 프로젝트의 무대의 포문을 연 팀은 윤종신X타이거JK&Bizzy. 윤종신은 "내년에는 못 보니까"라고 남다른 각오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윤종신의 마성의 히트곡 '본능적으로'가 1분 미리 듣기로 등장하자, 하트 세례가 이어지며 환호성이 쏟아졌다. "한 번은 꼭 해보고 싶었던 선배님이다. 형님은 제가 생각하는 '멘토'다"라고 윤종신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던 타이거JK, 이에 윤종신은 "이건 천운이다"라고 마찬가지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본능적으로'의 매혹적인 멜로디, 'Love Poetry'의 감성적인 선율과 세 사람의 목소리가 함께 어우러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전무후무한 무대가 탄생했다. 특히 윤종신은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거침없는 점프와 무대를 휘젓고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는 등 힙합식 무대에 완벽히 젖어 들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무대를 마친 뒤 윤종신은 "왜 타이거JK, Bizzy를 매력 있는 힙합퍼라고 하는 지 알 것 같았다"라며 "멋있더라"라고 남다른 소회를 말했다. 이에 타이거JK 역시 "지금 굉장히 행복하다"라고 벅차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UV와 엔플라잉은 '이태원 옥탑방'에서 본격 '먹방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다. 엔플라잉이 직접 준비한 음식으로 UV를 옥탑방으로 초대했고, 이들은 '옥탑방 프리덤'이라는 조합을 만들어냈다. 이후 유세윤은 "(엔플라잉이) 편곡을 너무 세련되고 멋있게 해놓아서 놀랐다"라고 기대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들은 다시 한 번 옥탑방 먹방을 재현했고, UV의 연극 같은 등장으로 무대를 열었다. 이어 엔플라잉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더해져 새로운 느낌의 콜라보 무대가 탄생했다. 깃발 부대까지 등장해 열광은 한껏 더 고조됐고, 스튜디오 전체를 들썩이는 유쾌하면서도 멋있는 '옥탑방 프리덤'을 완성시켰다.
다음으로 윤민수와 치타의 '어색한 첫 만남'이 공개됐다. 윤민수의 '가을 타나 봐', 치타의 'My Nuber'가 만난 무대는 어떤 느낌을 자아낼까. 발라드와 힙합의 만남이 가장 큰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윤민수 역시 "(치타와) 뭔가 서로가 맞았다. 굉장히 좋았다"라고 말하며 이들의 콜라보 무대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켰다. '가을 타나 봐'에서 윤민수의 파워풀한 가창력, 치타의 카리스타 넘치는 래핑이 합쳐진 화끈한 매력으로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마지막으로 소유와 노을이 '러빙 유'(Loving U)를 선곡해 시스타의 '러빙 유'가 아닌 전혀 새로운 느낌의 곡을 탄생시켰다. 썸머 퀸 소유, 그리고 발라드 최강 그룹 노을이 부르는 감각적인 '러빙 유' 무대에 모두 시선을 떼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노을과 소유가 함께 선보이는 댄스까지 그야말로 스튜디오를 청량감으로 꽉 채웠다.
1차 프로젝트 '히트곡 새로고침'의 베스트 콜라보 패밀리 주인공은 '가을 타나 봐' 무대를 꾸민 윤민수X치타에게로 돌아갔다. 윤민수는 "앞으로가 기대되긴 하는데, 뭘 더하지 걱정도 된다"고 소감과 더불어 걱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더 콜2'에서 공개된 콜라보 무대의 음원은 오늘(13일) 낮 12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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