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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윤여정X한예리, 스티븐연 제작 '미나리'로 본격 '할리우드 진출'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9-07-12 15:18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 윤여정과 한예리가 한국계 미국 배우 스티븐 연이 기획·제작하고 출연하는 독립영화 '미나리'(아이작 정 감독)를 통해 본격 할리우드 진출에 나선다.

윤여정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한예리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2일 오후 '미나리' 캐스팅에 대해 "최근 '미나리'를 선택하고 촬영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8월까지 촬영을 마친 뒤 귀국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윤여정과 한예리의 할리우드 진출 소식은 11일(현지시각)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를 통해 전해졌다. '미나리'는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의 한 농장으로 이주한 한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독립영화. '문유랑가보' '아비가일'을 통해 미국 독립영화계로부터 인정받은 한국계 미국인인 아이삭 정(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다뤘다. '문라이트' '플로리다 프로젝트' '유전' 등을 제작한 제작·배급사 A24가 제작을 맡는다.

'미나리'에서 한예리는 주인공을, 윤여정은 한예리의 엄마 역할로 모녀 호흡을 맞춘다. 또한 스티븐 연이 극 중 아빠 역을 연기하고 동시에 '미나리'의 총괄 프로듀서 참여한다. 여기에 '아마겟돈' '할로윈' '베놈'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스콧 헤이즈도 출연을 확정했다.

앞서 윤여정은 2017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센스8', 미국드라마 '하이랜드'를 통해 할리우드 문을 두드린바 있다. '미나리'를 통해 세 번째 할리우드 작품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반면 한예리는 '미나리'를 통해 첫 할리우드 작품에 도전,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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