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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박나래가 자신도 몰랐던 사인회를 연다.
한편 집 앞은 물론 유치원과 마을 회관까지 방방곡곡 사인을 하러 간 박나래는 낯익은 얼굴을 만나 놀라 정체를 궁금하게 만든다. 또한 해도 해도 끝없이 나오는 종이로 지친 그녀가 할아버지에게 언제 끝나는지 질문하자 머쓱한 할아버지의 대답은 박나래를 기절초풍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미리 받아온 무지개 회원들의 사인이 갑자기 인기투표로 변질, 과연 박나래 할아버지의 동네에서 가장 인기 있는 무지개 회원은 누구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힐링하러 가서 열심히 행사를 뛰게 된 박나래의 예상치 못한 스케줄은 강경한 할아버지와 어리둥절한 박나래의 요절복통 환상 케미를 보여주며 안방극장의 채널을 고정시킨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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