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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아이나라' 김구라가 첫날부터 진땀나는 등원전쟁을 치렀다.
하지만 두 싱글대디의 여유로운 동병상련 토크도 잠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가야할 시간이 다 되어가는데도 도무지 잠에서 깨어날 줄 모르는 늦잠꾸러기 아이들로 인해 아침 등원전쟁이 시작됐다.
깨우면 금세 다시 잠들어버리는 일의 무한 반복과 씻기기, 옷 갈아입히기 등 얼핏 쉬워보이면서도 직접 해보면 진이 다 빠지는 실전 육아 상황들이 펼쳐져 멘붕에 빠졌다.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의 이런 흔한 아침 풍경은 겪어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만들며 공감과 웃음을 유발할 예정이다.
한편, 낯선 구라 삼촌의 등장에도 초롱초롱 눈빛을 빛내는 첫째 딸을 바라보는 김구라의 흐뭇한 딸 바보 미소가 포착돼 이들이 만들어갈 일일 부녀케미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이후 김구라는 김민종, 서장훈과 만난 자리에서 "동현이는 이런 적 한번도 없었는데"라며 그 사이 정이 푹 들어버린 딸 바보의 속마음을 드러냈다고 해 과연 김구라와 아이들이 어떤 특별한 하루를 보냈을지 본방송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 200m의 짧은 등원거리가 천리행군처럼 느껴지는 김구라의 위기일발 등원전쟁이 펼쳐질 KBS 2TV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 2회는 13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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