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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오빠의 여자 친구가 되어줬으면 좋겠어".
이날 오창석과 이채은은 만난 지 한 달째가 된 것을 기념해 첫 만남을 가졌던 카페를 다시 찾았다. 처음만난 그때처럼 여전히 오창석의 눈빛은 이채은에게로 고정됐다. "여전히 떨린다"는 오창석. 모든 것이 조화롭던 첫 만남이었다면, 모든 것이 좋아진 지금 이 순간이었다. 잠깐이라도 보고, 한 시간이라도 대화를 하려고 하는 등 늘 함께여서 더 짧게 느껴진 한 달이었다.
이후 자동차 극장을 찾은 두 사람. 오창석의 시선은 스크린이 아닌 오직 이채은에게로 향했다. 헤어지는 것이 아쉬운 두 사람. 조금 더 함께하는 1분 1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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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 오창석과 이채은은 연인이 됐다. "되게 좋다"며 손을 꼭 잡은 두 사람. 이제 막 시작하는 연인들의 떨림과 설렘은 안방에 고스란히 전달됐다.
사귄 지 9일, 둘만의 비밀이 모두에게 알려지는 순간이 찾아왔다. 야구 경기에 시구자와 시타자로 초대를 받은 오창석과 이채은은 현장 아나운서로부터 "가상 연인이냐 실제 연인이냐"는 돌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오창석은 "얼마 전부터 실제로 만나게 됐다"면서 공개 열애를 선언했다.
첫 만남부터 서로에 대한 호감을 드러내온 두 사람이었기에 더 많은 축하가 쏟아졌다. 앞으로 더욱 무르익어갈 오창석과 이채은은 어떠한 모습일 지 기대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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