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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배우 이민정이 첫 예능에서 유쾌한 매력을 발산하며 앞으로를 기대케 했다.
스페인에 도착해서도 멤버들에게 아재 개그로 웃음을 유발하며 분위기를 띄우는가 하면, 적극적인 자세로 스페인 현지 미용실 사장님과 소통하는 모습으로 예능 새내기라는 사실이 무색 할 만큼 빠른 적응력을 보여줬다.
미용실 사장님을 만나자 마자 "올라(Hola)"라고 인사하고, 건물 2층에서 자신들을 바라보고 있는 사장님의 가족들과도 일일이 눈을 맞추며 인사를 나누는가 하면, 매끄러운 영어 실력으로 통역자로의 활약도 했다.
적극적인 의사 소통을 통해 스타일링 취향 파악에 나서는가 하면, 수현 헤어 디자이너를 순발력 있게 서포트하고, 첫 고객인 미용실 사장 딸이 돌아간 후, 헤어 디자이너, 정채연 등과 본격적인 샵 오픈에 앞서 스페인식 스타일링 체크와 고객 응대에 필요한 스페인어 목록 만들기 등 대책을 논의하는 모습으로 '이반장'이라는 닉네임이 붙게 된 이유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에릭 앤디 김광규 등 멤버들과의 호흡도 돋보였다. 이발 경력 53년의 이남열 이발사와 '가족같은 사이'인 11년지기 수현 헤어디자이너도 눈길을 끌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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