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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농촌 드라마 '모두다 쿵따리'는 MBC의 아침드라마 부활을 성공적으로 이끌까.
김흥동 PD는 "이 드라마는 기존에 보시던 일일연속극과는 달리 배경이 농촌이다. 막장드라마라고 하기보다는 휴먼코미디가 주된 내용이다. 그러나 계속해서 볼 수 있는 짜릿하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다. 각박한 세상을 살면서 사람들이 출세, 명예, 돈만 밝히고 TV를 보면 수많은 사건 사고들이 있는데 그것으로부터 벗어나서 웃고, 인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어서 기획했다.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게끔 만들었다.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흥동 PD는 역대급 '막장 장면'을 만들었기에 유명세를 탄 연출자. '김치따귀'와 '주스폭포'라는 명장면을 만든 인물이다. 김흥동 PD는 "6년, 7년 전으로 돌아간 느낌이다. 두 분이 세월의 영향을 받지 않고 피부가 그대로다. 저도 그때로 돌아간 마음과 열정, 체력으로 작품을 만들고 있다. 명장면 때문에 제가 어쩌다 보니"라며 김치따귀와 주스 장면을 언급했다.
이어 "이번 작품은 값싼것일수록 값어치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장소헌팅을 갔을 때 얼음이 얼어 있었는데, 꽃이 피고 나중에는 익은 벼가 흔들리면 어떨까 생각했는데 좋은 장소를 고른 거 같다. 이 드라마가 사계절, 깎아진 벼 위에 눈이 내릴 때까지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다. 이번 드라마는 자연이 아닌가 싶다. 도심 속의 우리에게 힐링을 줄 수 있는 풍경, 서로에게 조금씩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명장면이라고 생각한다. 밋밋함은 없고, 아침에 숟가락을 던질 만큼의 극성과 김치 싸대기나 주스폭포를 능가할 오물 신이 있다. 비료를 밟는 등의 명장면이 매회 나올 거다. 절대로 놓치지 마시고 매회 보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배우들도 김 PD에 대한 믿음으로 합류했다. 박시은은 대본도 보지 않고 "출연하겠다"고 결정했고, 김호진은 김 PD가 자신을 불러주기만을 기다렸다고. 김흥동 PD는 "6년, 7년 전으로 돌아간 느낌이다. 두 분이 세월의 영향을 받지 않고 피부가 그대로다. 저도 그때로 돌아간 마음과 열정, 체력으로 작품을 만들고 있다. 명장면 때문에 제가 어쩌다 보니"라며 김치따귀와 주스 장면을 언급했다.
이어 "이번 작품은 값싼것일수록 값어치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장소헌팅을 갔을 때 얼음이 얼어 있었는데, 꽃이 피고 나중에는 익은 벼가 흔들리면 어떨까 생각했는데 좋은 장소를 고른 거 같다. 이 드라마가 사계절, 깎아진 벼 위에 눈이 내릴 때까지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다. 이번 드라마는 자연이 아닌가 싶다. 도심 속의 우리에게 힐링을 줄 수 있는 풍경, 서로에게 조금씩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명장면이라고 생각한다. 밋밋함은 없고, 아침에 숟가락을 던질 만큼의 극성과 김치 싸대기나 주스폭포를 능가할 오물 신이 있다. 비료를 밟는 등의 명장면이 매회 나올 거다. 절대로 놓치지 마시고 매회 보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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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시은은 "저도 '사랑했나봐'라는 작품으로 감독님을 뵙고 7년 만에 만났다. 감독님이 하자고 전화하셨을 때 작품이 뭔지 역할이 뭔지도 안 묻고 '해야죠'라고 하고 시놉을 보내주셔서 역할이 뭐냐고 물어봤다. '역할이 뭐냐'고 묻고 바로 하게 됐다. 그만큼 신뢰하는 감독님이고 어떻게 찍는지 알고 감독님이 얼마나 많은 재능을 가지는 감독님인지 알기 때문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런 드라마는 처음이다 모든 캐릭터를 다 살려주시는 드라마는 처음이다. 작은 역할 하나하나도 꽉꽉 채워진 드라마를 볼 수 있을 거다. 그거에 대한 자신감은 엄청나다. 모든 배우들이 너무 열심히 해서 '가만히 있으면 안되겠는데', '뭐라도 해야겠는데'라는 고민을 하게 만드는 현장이라 서로에게 도전이 되고 연기를 하는 것이 즐거운 현장이다. 기대감도 있고 설레기도 하다. 편집본을 봤지만 TV로 보지 않아서 여러분이 어떻게 보실지 궁금한데 재미도 감동도, 웃음코드가 있다. 소리만 지르는 드라마를 보셨다면 이번에는 많이 웃으면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거라고 생각이 든다. 제 스스로 '나만 열심히 하면 되겠다'는 마음이 들게 하는 드라마라고 말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모두다 쿵따리'는 아침드라마 부활작이다. 김 PD는 "전통적으로 MBC 아침드라마가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는 아침을 빼고 일일드라마로 해서 조금 더 웰메이드이자 고급스럽게 만들게 된 것이다. 아침에 편성 전략은 시청률의 관문이지 않나. 하루의 시작이고. 요즘엔 라이프 사이클이 바뀌어서 오히려 아침드라마가 세일즈 포인트가 많은 것 같다는 판단으로 아침에 부활하게 됐다. 제가 했던 작품들 중에서 아침에 한 작품이 시청률이 좋았다. 기대가 된다"고 밝히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시은과 김호진은 "매신 깨알 재미들이 있다. 소리만 들어도 소란스럽지만, 재미도 웃음도 있는 것이 관전포인트가 아닐까 싶다"고 말하며 시청을 독려했다.
16일 오전 7시5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평일 오전 120부작으로 편성돼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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