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다 쿵따리' 박시은 "김흥동 PD돠 7년 만에 재회..묻고 따지지 않고 합류"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9-07-11 15:16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MBC 새 아침드라마 '모두 다 쿵따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박시은. 상암=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9.07.11/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박시은이 김흥동 PD와 다시 만난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아침드라마 '모두다 쿵따리'(김지현 극본, 김흥동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흥동 PD, 박시은, 김호진, 이보희, 서혜진, 강석정, 정규수, 박혜진, 이장유, 최수린, 명지연, 서성광, 김난희, 박찬국, 정우혁, 최지원, 김해원이 참석했다.

박시은은 "저도 '사랑했나봐'라는 작품으로 감독님을 뵙고 7년 만에 만났다. 감독님이 하자고 전화하셨을 때 작품이 뭔지 역할이 뭔지도 안 묻고 '해야죠'라고 하고 시놉을 보내주셔서 역할이 뭐냐고 물어봤다. '역할이 뭐냐'고 묻고 바로 하게 됐다. 그만큼 신뢰하는 감독님이고 어떻게 찍는지 알고 감독님이 얼마나 많은 재능을 가지는 감독님인지 알기 때문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런 드라마는 처음이다 모든 캐릭터를 다 살려주시는 드라마는 처음이다. 작은 역할 하나하나도 꽉꽉 채워진 드라마를 볼 수 있을 거다. 그거에 대한 자신감은 엄청나다. 모든 배우들이 너무 열심히 해서 '가만히 있으면 안되겠는데', '뭐라도 해야겠는데'라는 고민을 하게 만드는 현장이라 서로에게 도전이 되고 연기를 하는 것이 즐거운 현장이다. 기대감도 있고 설레기도 하다. 편집본을 봤지만 TV로 보지 않아서 여러분이 어떻게 보실지 궁금한데 재미도 감동도, 웃음코드가 있다. 소리만 지르는 드라마를 보셨다면 이번에는 많이 웃으면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거라고 생각이 든다. 제 스스로 '나만 열심히 하면 되겠다'는 마음이 들게 하는 드라마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모두다 쿵따리'는 미국에 입양 후 처음 오게 된 고향 쿵따리 마을에 정착하게 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시골 적응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지난해 3월 '역류'를 끝으로 폐지됐던 아침드라마의 부활작이다. 16일 오전 7시5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평일 오전 120부작으로 편성돼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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