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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단, 하나의 사랑' 김명수의 오열에 시청자도 울었다.
단에게 다가온 시련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사랑하는 이연서까지 큰 부상을 당한 것. 단은 피를 뚝뚝 흘리는 이연서가 자신의 품에서 의식을 잃어 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처음에는 이러한 상황을 믿을 수 없다는 듯한 표정에서, 점점 진한 슬픔으로 물들어가는 그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시청자에게 큰 임팩트를 남긴 이 장면들은 김명수의 연기력으로 더욱 밀도 있게 완성됐다. 슬픔을 꾹꾹 눌러 담으며 감정선을 고조시키다 터트린 김명수의 처절한 오열 연기가 몰입도를 수직 상승시킨 것이다. 여기에 슬픔, 절망, 안타까움 등 여러 감정이 뒤섞인 그의 눈빛 연기도 힘을 더했다.
한편 '단, 하나의 사랑'은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놓고 있다. 과연 단과 이연서의 사랑이 행복하게 마무리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KBS 2TV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최종회는 오늘(11일) 밤 10시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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