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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유승준이 17년만에 한국땅을 밟을 수 있을까.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2015년 조사 땐 66.2%가 입국 불허 의견이었는데 오늘 68.8%로 2.6%p가 늘어났다"며 "병무청·법원은 유승준이 입국해서 방송 활동을 재개하면 자신을 희생하면서 병역에 종사하는 국군 장병들의 사기가 저하될 것을 우려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 역시 무관용의 원칙을 계속 고수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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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비주얼과 강렬한 댄스 실력, 천진난만한 모습 등을 통해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맹활약, '아름다운 청년'이란 별칭으로도 불렸다. '동거동락' 등을 통해 유재석, 김용만, 박명수, 박경림 등과 가까운 사이였다. 동갑내기 절친으로는 2004년 결혼식까지 참석한 김종국을 비롯해 홍경민, 장혁 등이 있다. 팝스타 마이클 잭슨, 영화배우 성룡 등과도 돈독한 친분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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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법무부는 유승준의 이 같은 행보를 '병역 기피'로 간주하고, 출입국관리법 제11조 1항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를 근거로 그의 입국을 17년째 금지해왔다. 유승준이 악용한 '귀국 보증 제도'를 폐지하고, 대한민국 국민의 이중국적 및 원정출산, 해외 국적 연예인의 국내 활동 등에 대한 잣대를 강화하는 등 관련 법도 대폭 개정했다.
유승준은 2018년 11월 미니앨범 '어나더 데이(Another Day)'를 선보이려다 한차례 무산됐지만, 올해 1월 재차 발표를 시도해 성공했다. '어나더데이'는 유승준이 2007년 이후 12년만에 발표한 새 앨범이었다.
wjlee@spor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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