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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전투 액션 영화 '봉오동 전투'(원신연 감독, 더블유픽처스 제작)가 내달 7일 개봉을 확정짓고 2차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신흥강습소 출신으로 봉오동에서 합류한 독립군 임자현(최유화)은 위기의 순간마다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낸다. 아직 앳된 얼굴이지만 강인한 눈빛을 발산하는 개똥이(성유빈)와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소녀 춘희(이재인)의 두려움 가득한 얼굴은 봉오동에서 마주하게 된 둘의 사연에 궁금증을 더한다.
공개된 6종 포스터는 실제 역사책의 한 장면이라 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사실성이 돋보인다. 국사책을 찢고 나온 듯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이들은 99년 전 모두의 승리를 스크린에 펼쳐 보일 전망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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