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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봄밤' 김준한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 "권기석 생각하면 아파, 정말 이별 겪은 기분"
'봄밤'의 권기석은 지극히 현실적인 인물이었다. 우리 주변에도 한 명쯤은 있을 법한 그의 말과 행동은 드라마의 흡인력을 극도로 끌어올렸다. 이런 가운데 직접 연기한 김준한에게 권기석은 어떤 의미일까. 그가 권기석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 "기석이의 마음에 편견 없이 공감하려 노력"
'봄밤'은 무엇보다 배우들의 섬세하고 완벽한 연기력으로 호평받았다. 특히 김준한은 복잡한 캐릭터의 심리 변화를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주목받았다. 표정, 말투, 호흡, 손가락 등 그 어느 것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고 감정을 싣는 디테일한 연기는 감탄 그 자체였다.
이처럼 완벽한 연기를 위해 노력한 점에 대해 김준한은 "작품 속의 상황을 느끼며, 그 인물에 공감하게 되면 연기를 위해 다른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것 같다"며 "이번 작품에서도 기석이의 마음을 편견 없이 최대한 공감하려 노력했다. 많은 분들이 그 노력을 알아봐 주시는 것 같아 많은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 "넉 달동안 함께 고생한 '봄밤' 식구들, 다시 꼭 함께하고파"
아직은 쌀쌀했던 초봄에 시작해 뜨거운 여름까지 달려온 '봄밤'. 마지막으로 김준한은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최선을 다했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 '봄밤' 식구들과 언젠가 꼭 다시 함께 하고 싶다"며 "많이 그리울 것 같다"고 뜨거운 종영 소감을 남겼다.
'봄밤'을 통해 더욱 성숙하고 단단한 연기력을 보여준 김준한. 그의 새로운 모습은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나랏말싸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언제나 노력하고 고민하는 배우 김준한의 활약상이 기대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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