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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불타는 청춘' 2019년판 '천생연분'에서 최민용이 또 굴욕을 맛봤다.
브루노는 샤를리즈 테론과 영화를 찍었던 사연을 전하며 할리우드 배우들과의 친분을 드러냈다. 그는 "한 번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집으로 초대 받아서 갔었다. 근데 그곳에 리들리 스콧 감독, 카메론 디아즈 등 쟁쟁한 A급(?) 배우와 감독들이 있었다. 다 같이 마피아 게임을 했다"고 특별한 경험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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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정이 이어 매력 어필을 해달라고 하자 구본승과 최민용을 제외한 남성들 모두 선택을 포기했다. 구본승과 최민용은 매력 어필로 특이한 포즈를 취했다. 이의정은 구본승을 선택했고 최민용은 17년 전과 똑같이 또 한번 '질질질' 끌려가며 퇴장했다. 최민용은 "이거 실화냐. 2019년도에 또?"라며 당황감을 표했다. 이후 이의정은 쉬는 시간에 최민용을 찾아가 생일 선물로 카라꽃을 선물했다.
두 번째 차례는 조하나였다. 그는 춤사위를 보여달라는 요청에 무반주로 아름다운 무용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브루노와 임재욱이 조하나의 뒤에 앉았다.
브루노는 조하나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춤추는 것 보니까 너무 매력적이었고 아름다우셔서. 하루종일 행동하는 것 보니까 예뻐서"라고 설명했다. 조하나는 브루노와 눈빛을 교환하며 "눈이 너무 예쁘시다"며 화답했다. 임재욱 역시 조하나가 청소하는 모습을 눈 여겨 봤다고 진심을 고백했다. 그러나 조하나는 브루노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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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국은 "오랜만에 어필 해보겠다"며 기둥을 붙잡고 엉덩이로 강경헌의 이름을 쓰기 시작했다. 강경헌은 최성국의 충격적인 매력어필에 "죄송하다"며 거절 의사를 밝혔다. 이에 최성국은 엉덩이까지 흔들고 매력 어필을 했던 것을 떠올리며 "잠깐만. 내가 개인기 하고 어필하고 그랬는데"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나는 원래 강문영 누나였다. 아무도 안 나가서 나간 건데 어이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 번째는 강문영의 차례였다. 남은 남자 멤버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강문영은 엉덩이 댄스를 선보인 최성국을 선택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박선영의 뒤에는 최민용, 김부용, 임재욱이 모두 자리했다. 박선영이 최민용, 김부용을 선택했다. 임재욱은 어떤 여성에게도 선택받지 못하는 굴욕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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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정은 4남매 중 막내지만 형제들이 외국에 떨어져 산다고 밝혔다. 그는 "친언니가 있는데 추억이 없다. 언니가 일찍 결혼하고 유학 가서. 형제들과의 추억이 아예 없다. 언니 사랑을 못 받아서 언니들이 좋다"고 했다.
강문영 역시 대가족을 꿈꿨던 사연을 털어놨다. "어릴 때 꿈이 현모양처였다. 아들을 많이 낳고 싶었다. 4~5명 정도 낳고 싶었다. 나는 가족 많은 게 너무 부럽다. 사람이 많이 모여있으면 좋다."
조하나 역시 형제 자매가 많으면 좋다는 것에 동의했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갈수록 가족보다 스스로 살아갈 방법을 모색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하면 3명 정도로 많이 낳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30대 되면 2명으로, 40대 되니 1명으로 줄었고 이제는 '자식이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나의 삶에 변화가 생겼다. '가정'을 위한 생갭다 나 혼자 살아갈 방법을 생각하게 됐다. 중요한 노후대책을 미리 챙겨야 하겠더라"고 말했다.
이의정은 결혼을 망설일 수밖에 없는 속사정을 밝혔다. 이의정은 "50, 60대에 아이 낳으시는 분도 있지만 나는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다. 인연을 만나더라도 결혼할 생각이 없어서 그 분께 미안하다. 내 병은 유전될 확률이 높다. 백혈구가 나를 공격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애를 낳으면 백혈병이 걸릴 확률이 90%가 넘는다. 그래서 연애를 하면 선뜻 '결혼 너무 하고 싶어'가 안 나오더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강문영은 입양도 좋은 선택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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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조하나가 돌아오자 브루노는 저 생각하고 드세요"라며 특별한 장식의 김치버거를 건넸다. 조하나는 "맛있게 먹을게요"라고 답한 후 인증샷을 남겼다. 식사를 마친 청춘들은 브루노의 장기인 태권도와 무에타이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되고 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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