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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MC딩동이 후배 MC 지망생 A씨로부터 폭행·모욕 혐의로 고소를 받은 것과 관련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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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MC 딩동은 어느 날 갑자기 A씨가 본인이 새로운 일을 시작할 테니 다짜고짜 3000만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본인이 고생한 게 있으니 갑자기 3000만원을 달라고 하더라. 너무나 큰 액수이고 우리는 고용관계가 아니었기 때문에 줄 수 없다고 하니 나를 폭행과 모욕으로 고소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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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 매체는 MC딩동이 MC 준비생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MC 지망생 A씨의 인터뷰와 함께 MC딩동이 A씨의 머리채를 잡고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하고 협박했을 뿐 아니라 임금을 제대로 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MC 딩동은 SBS 9기 공채 개그맨 출신 전문 MC다. 인기 가수들의 컴백 쇼케이스 등 다수의 행사 진행을 맡으며 인지도를 높이며 '행사의 제왕'이라는 수식어를 달며 활약 중이다.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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