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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탤런트 홍석천이 영화제에서 넘어진 하나경의 행동이 의도적이었다고 의심했다.
이에 대해 출연자들은 넘어지는 것은 계산된 행동이 아니다고 하면서 "포토존에 있는 판이 미끄러워 보였다"는 등 당시 사고가 고의적이 없음을 확신했다.
하지만 유일하게 홍석천만 다른 주장을 펼쳤다. 그는 "저는 의도 했다고 본다. 방향성이라는 것이 있다. 레드카펫에는 동선과 포즈 위치가 정해져있다. 레드카펫에 그 판이 보통 다 설치돼있다. 위치를 생각하고 그곳으로 걸어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나경의 행동을 보면 일부러 하려고 하는 것이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가연도 "레드카펫에서는 완벽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사진 찍히길 원한다. 굳이 가서 넘어지고, 또 그 모습이 사진에 찍혀 회자 될 것을 뻔히 아는데 의도적으로 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최정아 기자는 "당시 하나경은 '와 레드카펫 진짜 길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더라. 그러면서 힘차게 걸어가고 있는데 포토존에 섰더니 갑자기 미끄러졌고, 넘어지고 나서 옷을 보니 깊은 브이넥이었던 의상이 옆으로 확 돌아갔다더라. 노출된 부위를 얼른 잡고 수습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괜찮은 척 했지만 사실을 무척 창피했다더라"고 말했다.
안진용 기자는 "의도했는지 안 했는지 본인만 알 거다. 영화제를 오랫동안 취재하면서 느낀 것이 있다. 넘어지는 사고는 노출이 심한 여자 배우에게 벌어진다는 것"이라며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저는 합리적 의심을 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또 김지현 기자도 "어떤 여자 배우는 실수로 노출한 것처럼 의상을 흘러내렸는데 너무 티가 나서 사진 기자들도 웃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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