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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먹방→액티비티 좋아요"…'더짠내투어' 규현, 무더위 씹어삼킨 나노투어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9-07-09 08:55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만족스러운 먹방부터 액티비티까지 분단위로 쪼개 계산된 투어 코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8일 방송된 tvN 예능 '더 짠내투어'에서는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자 옛 수도인 타이난에서 펼쳐진 규현의 첫 투어 설계가 전파를 탔다. 규현은 섭씨 35도, 습도 80%가 넘는 습하고 무더운 대만 날씨에도 철저하게 시간을 나눠 다양한 가이드 코스를 준비해 관심을 끌었다.

여행지에서 1분 1초가 아까워 "지금 이럴 시간이 없다"를 연신 내뱉으며 타이난의 이곳저곳을 소개한 규현. 그의 첫 번째 코스는 대만식 오믈렛 단빙으로 멤버들의 아침을 책임지는 것이었다. 얇게 부친 부침 안에 여러 토핑을 넣어 굽는 단빙은 타이난의 유명한 아침 식사 메뉴 중 하나다. 특히 입맛이 까다로운 멤버 박명수마저 단빙의 맛에 빠져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모델 한혜진 역시 단빙을 폭풍 흡입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단빙은 저렴한 가격에서 모두의 극찬을 받았다. 규현은 부담없는 단빙의 가격에 멤버들이 배부를 때까지 추가 주문을 이어가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20분여 만에 아침 식사를 마친 '더 짠내투어' 멤버들은 시간의 여유를 가지며 공원 투어를 시작했고 각자 사진을 찍는 타이난 관광에 흠뻑 빠졌다. 하지만 너무 여유를 부린 탓에 계획된 버스 시간을 놓쳤고 멤버들은 곧바로 규현을 비난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황한 규현은 "괜찮다. 관광 코스 하나를 빼면 된다"며 덤덤한척 했지만 계획이 하나씩 어긋난 자신의 투어에 멘붕을 느꼈다.

우여곡절 끝에 버스를 타고 쓰차오 그린 터널을 향한 '더 짠내투어' 멤버들. 대만의 아마존이라고 불리는 쓰차오 그린 터널이었지만 멤버들은 아름다운 경치보다 무더운 날씨에 불만을 터트려 또 한번 규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규현은 분위기를 만회하고자 배 위에서 노래를 불렀고 멤버들은 규현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쓰차오 그린 터널 투어를 힘겹게 마무리 지었다.

규현은 날씨로 인해 오전 관광이 만족스럽지 않았던 '더 짠내투어' 멤버들을 위해 타이난의 맛집을 점심으로 소개했다. 작은 반찬을 여러개 먹는 샤오츠 맛집을 소개한 규현은 타이난의 문화와 음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더해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를 포함한 멤버들 모두 샤오츠의 맛에 매료됐고 이번엔 주이(모모랜드)의 폭풍 먹방이 펼쳐져 멤버들을 미소짓게 했다. 샤오츠 맛집 역시 추가 주문으로 멤버들을 배부르게 만든 규현에 모두가 "맛집은 인정한다. 오전부터 너무 맛있게 먹었다"며 엄지를 세웠다.

그리고 규현의 먹방 투어는 단돈 4000원의 생망고 빙수로 정점을 찍었다. 직접 수확한 망고를 얼음 위에 푸짐하게 올려준 타이난의 망고 빙수. 자칭타칭 '망고 덕후'로 소문난 박명수는 "망고 빙수 먹기 위해 이민 오고 싶다"고 극찬을 쏟아냈다.

뿐만 아니라 오후 5시 이후에는 야간 입장료 할인 혜택을 받는 문화창의단지로 오후 관광을 보낸 규현투어. 이곳에서 짚와이어는 물론 다양한 액티비티를 체험한 멤버들은 "규현이 1등하겠다"며 박수를 보냈다.


푸짐한 식사부터 가성비 최고의 디저트, 그리고 무더위를 잊게한 액티비티까지 선보인 규현투어. 첫 투어임에도 시간을 계산해 타이난의 곳곳을 소개한 규현의 노력이 '더 짠내투어' 멤버들을 웃게 만들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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