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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노사연♥이무송, 한고은♥신영수 부부가 '홈커밍 특집'으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노사연, 이무송 부부는 오랜만에 홍대거리로 데이트에 나섰다. 특히 이무송은 다이어트를 한 듯 1년 전 출연 당시보다 살이 빠진 모습으로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이에 노사연은 "요즘 이무송 씨가 다이어트를 한다. 9kg가 빠졌다. 그래서 입맛이 없다"라며 살이 빠진 비결(?)을 고백했다.
버스킹을 한참 바라보던 노사연은 "'동상이몽' 출연 후에 둘이 같이 하는 무대가 많아졌다"라고 이무송과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에 이무송은 "남자들은 하루 일을 마치고 와서 한 시간정도 머리를 식히는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남편의 입장에서 이야기해 공감을 샀다. 그러면서 부부는 "알면 알수록 살면 살수록 모르겠다. 알만하면 헤어진다. 이혼하던지 헤어지던지"라고 말했고, 노사연은 "그럼 나는 이무송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무식이야"라고 고백해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이무송은 "버스킹은 문화가 이미 잡혀있는 홍대에서", 노사연은 "한강공원에서"라며 대립, '버스킹 이몽'을 보이며 준비 과정이 순탄치 않음을 예고했다. 부부는 100명을 기준으로 '업어주기' 내기를 해 기대를 모았다.
부부는 버스킹 전문가 육중완에게 도움을 요청해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육중완은 "버스킹은 자유로워야 한다. 뻥 뚫린 한강이 좋다", "밴드로 하면 악기 세팅할 때 사람들이 모인다"라며 노사연의 의견을 들어줬다. 또한 그는 '내 귀에 캔디', 'Dream', '썸' 등 최신 듀엣곡을 조언했다.
또한 노사연 이무송 부부는 버스킹 의상을 고르기 위해 옷 가게를 찾았다. 그곳에서 이무송은 노사연을 위해 직접 골라줬다. 남편이 좋아하는 옷을 입고 드라마틱하게 변신한 노사연의 모습에 이무송은 물론 주위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무슨 옷이 제일 예뻐?"라는 노사연의 질문에 이무송은 "노사연이 제일 예뻐"라고 답하기도. 이어 부부는 버스킹 연습을 위해 코인 노래방을 찾았다. 댄스부터 노래까지 완벽한 호흡을 보였다.
노사연은 "김창렬이 '누나 버스킹 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라디오에서 제안한 적이 있다"라며 "청취자들도 호응하니까 귀에 딱 꽂혔다"라며 버스킹을 생각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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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었지만 한 경기만에 30도를 웃도는 날씨에 모두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자 소이현은 인교진의 구원투수로 등판, '아내의 취향'을 맞추는 남편들을 당혹케 하는 스피드 게임을 준비했다. 생갭다 잘 못맞추는 남편들은 "다시 하자"며 후폭풍을 걱정해 웃음을 안겼다.
1년 전 이뤄졌던 양가 팔씨름전이 언급되자 당시 소이현 아버지 조주연에게 처참히 패했던 인치완은 "몸무게는 늘렸지만 자신은 없다"며 둘째 아들 인두진을 앞세웠다. 이에 결국 인두진은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팔씨름 리벤지 매치에 도전했다.이에 야구선수 출신 30대 인두진과 복싱 국가대표 출신 60대 조주연의 세대를 뛰어넘는 세기의 대결이 펼쳐졌다. 하지만 시작 1초만에 조주연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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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부부는 '홈커밍 특집'을 맞아 시청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방송에서 화제를 모았던 음식들을 직접 대접하기 위해 일일 포장마차를 열기로 했다. 1년 만에 오토바이를 탄 한고은은 1년 전 잡았던 신영수의 가슴을 다시 터치해 큰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포차를 위해 그릇상가를 찾았다. 그릇, 휴지, '레소' 제조 방법 등에 의견이 맞지 않아 '포차이몽'을 보였고, 신영수는 또 한번 위축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포차 오픈 하루 전, 대량 음식은 준비해본 적이 없던 한고은은 100인분의 식재료 앞에서 넋이 나가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MC들도 "거의 이사 수준이다. 골병 나겠다", "둘이서 하기에는 너무 무리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한고은은 닭갈비, 골뱅이 무침, 가지 파스타를 메뉴로 결정했다. 100인분을 향한 부부의 무한 손놀림이 이어졌다. 한고은은 "내가 뭐라고, 내가한 음식을 궁금해하셔서 대접하게 되다니"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신영수는 "이웃이랑 나눠 먹는다 생각해요"라며 부담감을 덜어주려 노력했다. 부부는 "우리 맛있게 대접하고 포차를 한 이후에 아프자"며 의지를 다졌다.
서울 한복판 '수고 포차'가 준비됐다. 오픈 3시간 전 한고은의 지휘아래 테이블 세팅부터 음식준비까지 쉼없이 이어졌다. 든든한 지원군 친한동생과 신영수의 형도 도착했다. 순조로운 오픈 준비 중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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