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비긴어게인'과 차이점? 우린 한정식 느낌"…'동네앨범' 韓버스킹+레트로 감성=8090도 노렸다(종합)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9-07-09 14:51


TV 조선 예능프로그램 '동네앨범' 제작발표회가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서울마리나 요트클럽에서 열렸다. KCM, 수정, 려욱, 권혁수(왼쪽부터)가 포즈 취하고 있다. '동네앨범'은 낯선 여행지에 도착한 출연진이 그곳에서 만난 동네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음악여행' 프로그램이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07.09/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TV조선 '동네앨범'이 13일 첫 방송한다. KCM, 권혁수, 슈퍼주니어 려욱, 러블리즈 수정 등의 뮤지션이 출연하는 '동네앨범'은 낯선 여행지에 도착한 출연진들이 그곳에서 만난 '동네'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 말하자면 국내 여행을 하며 버스킹을 하는 콘셉트다.

본격 버스킹 프로그램은 JTBC '비긴어게인'을 들 수 있다. 수준급 뮤지션이 해외 여행 중 버스킹을 하는 콘셉트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프로그램과 비교되는 것은 어쩔수 없다.


TV 조선 예능프로그램 '동네앨범' 제작발표회가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서울마리나 요트클럽에서 열렸다. KCM이 포즈 취하고 있다. '동네앨범'은 낯선 여행지에 도착한 출연진이 그곳에서 만난 동네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음악여행' 프로그램이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07.09/
이에 대해 KCM은 9일 서울마리나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방송 무대를 하면 가수들이 준비를 많이하고 빈틈없이 보여주려고 하는 음악 프로, 경연 프로가 많다. (동네앨범)은 버스킹 여행을 하면서 편안하게 오랜만에 즐기고 듣고 할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우리도 노래할때 부담이 아니라 즐기면서 하고 있다"며 ""타사 음악 프로와는 장르적으로 다르다. 외식을 할 때도 있고 여러가지 입맛에 맞는 것이 있지 않나. 우리는 한정식 같은 느낌이다. 엄마 밥상같은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따뜻한 음악프로그램이라는 것을 하면서 많이 느낀다. 버스킹이라는 장르가 쉬운 것 같지만 쉽지 않다. 그래도 즐길수 있더라"며 "관객들과 같이 노래하고 같이 무대를 꾸민다. 관객석에 내려가 노래하다보니 갖추어져있지 않은 여운이 남는 공연이되더라"며 "보면 편안하고 빈틈도 많지만 구수한 음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TV 조선 예능프로그램 '동네앨범' 제작발표회가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서울마리나 요트클럽에서 열렸다. 려욱이 포즈 취하고 있다. '동네앨범'은 낯선 여행지에 도착한 출연진이 그곳에서 만난 동네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음악여행' 프로그램이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07.09/
함께 출연하는 려욱은 "원래부터 버스킹 하고 싶다는 목표가 있었다. '동네앨범'을 하면서 돌아다니면서 많은 좋은 분들과 추억도 만들고 4명에서 노래 부르는 느낌이 따뜻하다"며 "세번재 여행까지 녹화했다. 그중에서 기억에 남는것은 초등학교에 가서 10살짜리 친구들하고 놀고 고구마도 먹고 노래도 불러주고 했던 기억이 난다. 그 친구들이 보고 싶다. 촬영하면서 마음까지 착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TV 조선 예능프로그램 '동네앨범' 제작발표회가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서울마리나 요트클럽에서 열렸다. 러블리즈 멤버 수정이 포즈 취하고 있다. '동네앨범'은 낯선 여행지에 도착한 출연진이 그곳에서 만난 동네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음악여행' 프로그램이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07.09/
이어 려욱은 "항상 음악을 일로서 평가를 받는 느낌이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은 다 즐기고, 평가가 아닌 따뜻한 느낌이다. 사랑스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수정도 비슷한 생각이었다. 그는 "그동안은 음악방송에서나 노래를 들려드렸는데 직접 동네를 다니면서 가까이서 노래를 들려드릴수 있어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 되게 재밌게 촬영을 하고 있다"며 "원래 레트로 감성을 좋아한다. 그래서 그런지 선배님들과 어울리면서 잘 다니고 있다. 출연자들의 '케미'도 정말 좋다. 들려드리고 싶은 레퍼토리가 많았다. 레트로하고 담백한 음악을 들려드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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