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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복면가왕' 회식날 김대리의 정체는 NCT 127 도영(SM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다.
또한 3라운드에서 넬의 '기억을 걷는 시간'을 선곡한 도영은 반주 없이 노래를 시작해 오직 자신의 목소리만으로 무대를 꽉 채우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탁월한 완급조절로 곡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 74대 25라는 압도적인 표 차이로 종이비행기를 이기고 가왕 결정전에 올라가는 데 성공했다.
이어진 105대 복면가왕 결정전에서 도영은 박빙의 대결 속 3연속 가왕에 도전한 '나이팅게일'에게 아쉽게 패했지만, "미친 보컬이 나타났다"라는 호평을 받으며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한 만큼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도영은 NCT 127의 첫 번째 월드 투어 'NEO CITY ? The Origin'을 통해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하고 있으며, 7월 7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SSE 아레나(The SSE Arena, Wembley), 7월 10일 프랑스 파리 라 세느 뮤지컬(La Seine Musicale)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 유럽 투어를 이어간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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