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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조현철이 영화 '영화로운 나날'(감독 이상덕)로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의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연출을 전공해 감독과 배우를 넘나들며 활약중인 조현철에게 이번 상은 연기로 받은 첫 번째 상이다. 시상식에서 조현철은 "감사하다. 연기로 처음 받는 상이라 더 의미 있는 것 같다."며 "제가 연출 전공이어서 2009년에 부천에 처음 왔는데, 연기로 10년 뒤에 이렇게 상을 받으니 감회가 새롭다. 같이 작업한 감독님, 배우분들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조현철은 영화 '말모이', '마스터', '차이나타운',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아르곤' 등 다수의 작품에서 특색 있는 연기와 통통 튀는 캐릭터를 구축하며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왔다. 특히 올해 조현철은 tvN 새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를 통해 안방과 스크린을 오가는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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