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구해줘홈즈' 국제부부, 노홍철팀 '더블 궁세권' 선택…최초 무승부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구해줘 홈즈' 예비 국제부부가 신혼집으로 노홍철팀의 '더블 궁세권' 집을 선택했다.

7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예비 국제 부부를 위한 궁세권 신혼집 구하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최초로 예비 국제 부부 의뢰인이 찾아왔다. 결혼식을 일주일 앞둔 국제연애 5년 차의 예비부부는 그동안 직장 생활과 학업으로 신혼집을 제대로 구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한국의 전통 문화를 사랑하는 예비부부의 조건은 전세가 2억 원대의 '궁세권' 집이었다. 아내는 한국을 사랑하는 러시아 예비 남편을 위해 바로 매일 아침 고궁을 산책할 수 있는 '궁세권'을 신혼집 위치로 고려하고 있었다.

이에 덕팀에서는 구옥 전문가 노홍철 팀장과 위너 김진우, 송민호 신입 코디가 신혼집 매물 찾기에 나섰다. 평소 쉬는 날이면 고궁을 많이 보러 다닌다는 노홍철은 의욕은 충만하지만 '궁알못'인 김진우, 송민호와 함께 한국의 미를 느낄 수 있는 종로구로 향했다.

이들은 예로부터 사대부 양반들이 많이 살아 으리으리한 집들이 모여 있는 북촌과 반대로 아기자기한 집들이 특징인 서촌으로 향했다. 덕팀 3인방의 첫 번째 매물은 서촌 통인시장 레트로 아파트로 마치 홍콩 영화에나 나올 법한 주변 분위기에 각자 누아르 영화를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집 내부가 공개됐고, 2년전에 리모델링을 해서 깔끔한 인테리어와 실용적인 공간을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에어컨, 세탁기와 붙박이장이 옵션이었다. 가격은 1억 2천에 월세 30만원이었다.

이어 세 사람은 매물2호를 보기 위해 성북구 성곽길 미니 한옥으로 향했다.

무려 80년된 한옥으로 과거와 현대를 품는 전통 한옥의 옛 정취가 매력적이었다.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깔끔하면서도 옛 정취가 느껴지는 인테리어가 감탄을 자아냈다. 가격은 전세가 2억원이었다.

마지막으로 매물 3호를 보기 위해 북촌 한옥마을로 향했다. 매물3호의 외관은 깔끔함이 돋보이는 현대적 건물이었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넉넉한 방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 집은 경복궁과 창덕궁을 좌우로 두고 있는'더블 궁세권'이라 의뢰인의 조건을 2배로 충족시켜주었다. 가격은 보증금 2억에 월세 30만원이었다.

이후 세 사람은 최종 매물 후보로 성북구 성곽길 미니 한옥을 선택했다.

복팀에선 박나래가 국제부부의 맞춤형 코디 알베르토와 함께 신혼집 찾기에 나섰다. 국제결혼 13년차인 알베르토는 러시아 예비 신랑의 입장이자 외국인의 시선으로 매물을 더욱 꼼꼼히 살폈다. 이에 박나래는 "알베르토에게 한 수 배웠다. 집을 보는 관점이 우리와는 전혀 달라 놀랐다"고 전했다.

가장먼저 박나래와 알베르토는 누하동 초록 담벼락집으로 향했다. 카페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신 스튜디오형 원룸형태로 방은 없었고, 특이하게 공간 활용에 좋은 월베드가 위치해 있었다. 전세가 2억 5천이었다.

이어 매물2호를 보기 위해 종로구 부암동으로 향했다. 북악스카이웨이가 5분거리에 위치한 매물 2호는 근처에 산과 계곡, 마당이 자리한 자연 친화적 입지를 갖추고 있었다. 부암동 빌라는 넓은 실내 공간과 숲 뷰가 감탄을 자아냈다. 가격은 전세가 2억 2천만원이었다.

마지막 매물3호를 보기 위해 누상동에 위치한 한옥 집으로 향했다.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약 100년의 역사가 담긴 전통 한옥의 모습이 그대로 펼쳐졌다. 가격은 전세가 3억원이었다. 월세로 계약하면 보증금 2억에 월세 50만원이었다.

이후 박나래와 알베르토는 최종 매물 후보로 부암동 도롱뇽 빌라를 선택했다.

이어 스튜디오에 자리한 예비 국제 부부는 '궁세권' 신혼집으로 최종 후보집이 아닌, 다른 4개의 매물중에서 노홍철팀의 북촌 한옥마을에 위치한 '더블 궁세권'집을 선택했다.

이에 제작진은 최종 매물 후보군 중에서 의뢰인이 집을 선택해야 승리를 할 수 있는 룰에 따라, 이번에는 두 팀의 무승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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