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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D-2, 'Part2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 종료!"
지난 방송분에서는 그토록 바라던 연맹장이 된 타곤(장동건)이 뇌안탈 대사냥 때 생긴 고살(원혼 혹은 원귀)이 떠돈다는 계략에 휘말려 아사론(이도경) 앞에 무릎을 꿇고, '흰산의 심장'이 자신을 이그트로 명명한 편지까지 받으며 사면초가에 놓인 모습이 담겼다. 이그트임이 공개되길 원치 않는 타곤에게 불안감을 안겨준 그 편지는 타곤과 같은 이그트 양자로 '흰산의 심장'에서 활동 중인 사야(송중기)가 보낸 것. 여장까지 불사하며 연맹궁에 편지를 놓고 오며 타곤을 도발한 사야는 "아버지 얼마나 혼란스러우실까요? 누굴 적으로 삼으시겠습니까? 여전히 이그트 라는 게 부끄럽기만 하십니까?"라며 섬뜩한 표정을 지어, 폭풍전야를 예고했다.
이와 관련 장동건과 송중기가 분노, 증오, 원망, 독기가 가득한 표정으로 극렬하게 대치, 치닫는 감정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돼 긴장감을 드리우고 있다. 극중 타곤과 사야가 서로 지지 않겠다는 듯 날카로운 눈빛으로 노려보며 대립하는 장면. 강렬하게 울분을 토해내면서도 표정 변화가 없는 사야와 충격을 받은 듯한 타곤의 상반된 모습이 담겨 둘의 대면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그트에 대한 생각이 극명하게 달랐던 '이그트 부자(父子)'의 치명적인 대립이 아스달 권력에 어떠한 후폭풍을 끼칠지 기대감이 쏟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아스달 연맹장이지만 자신이 이그트라는 사실이 알려질까 두려운 타곤과 아스달 권력 꼭대기에서 이그트임을 알리고 싶은 사야, 닮은 듯 다른 '이그트 부자'가 격렬하게 충돌하는 장면"이라며 "장동건과 송중기의 열연으로 이그트에 대한 입장 차이를 보이는 이 장면이 완벽하게 표현됐다. 두 사람의 전쟁 선언으로 인해 달라질 아스달 권력 방향을 예측하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tvN '아스달 연대기'의 'Part2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 11화는 6일(오늘) 밤 9시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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