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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무지개 운동회에서 유노윤호 팀이 최종 승리했다.
특히 성훈팀은 승리한 후 "우리는 욕심이 없어. 욕심이 없어"라며 자축했고, 이시언은 유노윤호와 이연희를 보며 "싸우신 것 아니냐"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은 '손에 손잡고' 게임이엇다. 반환점을 돌 때마다 다음주자의 손을 잡고 다 같이 경승전에 들어오면 승리하는 게임.
사회자는 "꿀팁으로 체력 안배 위해서 전력질주 하지말고"라고 이야기 했고, 이때 김연경은 "무슨 소리야. 전력질주 해야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경기는 끊이지 않았다. 이어 단체줄럼기, 신발양궁 등의 게임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또 쉬는 시간에 갑자기 행사의 끝판왕 노라조가 등장했다. 노라조는 무지개 회원들의 이름을 넣어 노래를 불렀고, 멤버들은 노라조의 노래를 따라 부르면 신나게 즐기며 춤을 추며 흡사 동네 잔치 분위기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노라조 조빈은 "제가 6주년의 역사 속에 잠시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다치지 마시고 즐기시길"이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조빈이 운동회에 합류한 이후 나혼자 노래방 게임이 시작됐다. 이 게임은 점수를 뽑으면 그 점수에 맞춰 노래를 부르면 되는 간단한 게임이었지만 멤버들은 승부욕에 불을 질렀다.
첫 대결은 김연경과 한혜연의 대결이었다. 40점을 지정했지만 한혜연은 93점을 받았고, 93점 이하를 받으면 승리하는 김연경이었지만 저세상 텐션을 보여주며 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83점을 받아 김연경이 승리했다.
다음은 김충재와 기안84가 대결했다. 99점을 뽑은 김충재는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선곡했고, 멤버들은 신나게 노래 따라하며 무대를 즐겼다. 하지만 기안84는 나얼의 '바람기억'을 선곡해 분위기를 망쳤다. 멤버들은 "벌써 쳐진다"라고 지적했다.
그와 상관없이 기안84는 "원키로 부르겠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시언은 기안84의 노래를 듣다 "그냥 우리가 졌다"라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전이 있었다. 기안84가 100점을 받으며 승리 했다.
다음은 성훈이 77점을 뽐았고, 박준형과 대결을 준비했다. 박준형은 팝송 '마미웨이'를 열창하며 가수의 노래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다음은 4집 가수 로이방이었다. 성훈은 '싸구려커피'를 선곡했고, 박나래와 혜리는 미미시스터즈를 완벽하게 소환해 눈길을 끌었다.
유노윤호는 목표점수가 55점이었지만 열정 넘치는 가창력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고, 박나래는 "저 혼자 이 무대를 꽉 채우겠다"라며 응원을 나오는 팀원들을 돌려보냈다.
박내라는 화사의 '멍청이'를 선곡했고, 박나래는 화사의 무대를 완벽하게 재연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박나래의 무대를 본 혜리는 "멍청이 같다"라고 응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화사가 박나래의 무대에 함께 올라 '쌍 멍청이' 무대를 꾸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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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팀과 유노윤호팀은 서로가 모르게 여왕을 선정했다. 혜리가 처음 아웃 된 후 결국 김연경이 등판 했다. 김연경을 등장에 바로 경기는 아루라장이 됐다.
긴 팔에서 나오는 강력한 스파이크에 모두 놀랐다. 하지만 여왕을 찾지 못해 게임은 계속됐다 .성훈 팀의 여왕은 김연경이였다. 마지막 김연경만 아웃되면 되는 상황에 회심의 공격을 했지만 김연경은 쉽게 공을 잡아내 상대팀을 당황케 했다.
결국 마지막에 남은 기안84가 여왕이었고, 날렵하게 피했지만 결국 아웃됐다.
이런 가운데 특히 혜리는 굴러오는 공들을 잡기 위해 온 운동장을 뛰어다니는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자꾸만 멀리 굴러가는 공을 쫓아다니다 "나 너무 힘든데?"라며 진심을 토해내 대폭소를 전했다.
두번째 경기에서 유노윤호의 활약이 눈이 부셨다. 유노윤호는 성훈이 던진 공을 날렵하게 뛰며 잡아냈고, 이후 계속된 공격에도 끝까지 공을 지켜보다 날렵하게 피해 "뮤비 찍는 것 같다"라고 칭찬을 받았다.
결국 두번째 대결도 김연경의 활약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다음은 줄다리기 대결이었다. 혜리는 줄다리기에 앞서 "이 날을 위해 살을 찌웠다"고 이야기하며 기싸움을 펼쳤다. 경기가 시작되자 승부욕이 없다던 성훈은 엄청난 승부욕을 보이며 3초만에 승리했다.
마지막으로 운동회의 꽃, 긴장감 폭발시키는 단체 계주가 열렸다.
이날 성훈 팀과 유노윤호 팀은 엎치락뒤치락하던 점수를 한 방에 뒤집을 수 있는 계주 대결을 펼쳤다. 육상부 출신인 이연희와 수영선수 출신 성훈 등 각 팀에 숨겨진 에이스들이 대거 투입되면서 흥미진진한 계주 경기를 펼쳤다..
특히 첫 번째 주자로 출전한 성훈은 박준형의 방해에도 흔들리지 않고 오로지 앞만 보고 달리는 모습을 보였고, 뿐만 아니라 부상을 당한 이시언은 전력 질주하는 출전 선수들 사이에서 경보로 경기를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엎치락뒤치락하며 긴박하게 돌아가던 경기를 지켜보던 모든 회원들과 절친들이 이시언의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빵 터졌다.
결국 승부는 마지막 주자에서 갈렸다. 김충재와 유노윤호는 치열하게 질주했고, 유노윤호가 잠시 미끄러진 틈에 김충재가 역전했지만 코너를 돌다 김충재가 넘어지며 윤호유노가 결승선을 넘었다.
이날 유노윤호의 팀이 계주에서 승리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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